5월 4일 일본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06 | 탈핵


5/4 2:27 아사히


방사성물질확산예측, 문부과학성이 공표 재해 다음날부터 5일분


정부는 3일 밤부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의 방사성물질 확산에 대해, ‘긴급시신속방사능영향예측시스템(SPEEDI)’를 이용해서 예측한 결과를 순차적으로 홈페이지 상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비공개로 되어 있었다. 어디까지나 상정이나, 구체적인 방사성물질의 확산 모습을 알 수 있다. 신속히 공표했으면, 피난방법의 검토 등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문부과학성은 지진 다음날인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 38건에 대해서 공개했다. 12일 오전 2시 48분에는 1호기 격납용기의 압력이 이상 상승한 것을 통해, 방출된 경우 24시간 후까지의 영향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4분에는 1호기의 수소폭발을 입은 계산도 하고 있었다.


또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지진이 있었던 11일 밤부터 15일에 걸쳐서 42건의 계산을 하고 있었다.


호소노 수상보좌관은 이달 2일, 관계기관이 한 확산예측을 모두 밝힐 방침을 제시했다. 계산결과는 문부과학성 홈페이지(http://www.mext.go.jp/a_menu/saigaijohou/syousai/1305747.htm)과 보안원 홈페이지(http://www.nisa.meti.go.jp/earthquake/speedi/speedi_index.html)에 각각 게재되어 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30555.html


5/4 3:02 요미우리


도쿄전력의 배상, 전기요금 인상으로… 정부․민주당 용인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의 배상책을 둘러싸고, 정부․민주당이 3일, 도쿄전력이 부담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기 위해, 전기요금의 인상을 용인하는 새로운 체계를 조성하는 쪽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수조 엔으로 상정되는 배상금을 지불하는 체계는 도쿄전력의 구조조정과 매년 이익에서 짜내는 것이 원칙이나, 그것만으로는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체계에서 자금 거출이 요구되는 다른 전력회사에 대해서도, 전기요금의 인상을 허용할 방향이다.


전기요금의 인상은 국민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도쿄전력만이 아닌 다른 전력회사도 포함해서 철저한 구조조정을 요구한 다음에, 배상총액이 예상되면 인상폭을 검토한다.


안이한 인상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엄격히 관리하나, 일반 세대의 경우, 월 수백 엔 정도의 대폭적인 인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3-OYT1T00817.htm


5/4 19:41 아사히


후쿠시마현의 일부지역산 시금치 등 출하정지 해제


후생노동성은 4일, 국가의 잠정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어 출하정지나 섭취제한의 지시가 내려지고 있었던 후쿠시마현산의 채소 중 일부에 대해서, 지시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현산으로는 시금치와 순무가 처음으로 이와키시 등에서 해제되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40255.html


5/4 21:27 요미우리


‘20분 방문’ 반발 초래… 수상, 5시간 체류


간 수상은 4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의 주민들 약 1200명이 집단 피난하고 있는 사이타마현 가조시의 구 사이타마현립 기사이고등학교에서 이토가와 쵸장과 면담하고, 쵸민의 귀가 가능여부나 시기 등을 새해에 판단할 생각을 전했다.


수상은 “도쿄전력의 공정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새해에는 안정상황이 될 것이다. 그 시점에서 모니터링의 결과를 포함해서, 각각의 지역이 어떠한 형태로 원상 복귀할 수 있을지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 후, 수상은 쵸민과 간담하고 요청을 들었다. 쵸장과의 회담을 포함해 1시간이었던 체류예정은 약 5시간이 걸렸다.


수상은 4월에 다른 피난소를 방문하고, 피난주민과의 만남을 20분 정도로 끝내려고 해서 반발을 초래했던 경위가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4-OYT1T00460.htm


5/4 23:43 아사히


원전의 안정냉각시스템, 5월 중에도 가동 중순부터 작업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에 대해서, 이달 중순부터 원자로를 안정된 상태에서 식히는 시스템 만들기 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격납용기 내의 물을 밖으로 빼내서 가설 장치로 식혀 되돌리는 구조이다. 이달 말에도 시스템을 가동시키려 한다. 2, 3호기도 7월까지 같은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1호기에서는 핵연료가 들어간 원자로를 격납용기마다 물에 잠기게 하는 ‘수관’이라 불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냉각시스템은 격납용기 내에 질소를 주입하는 배관을 이용해서 새롭게 배관을 연결하고, 핵연료로 뜨겁게 된 물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다.


종래 운전에서 사용되고 있었던 냉각시스템의 복구에 대해서는, 높은 방사선량의 방에 주요 기기가 있고, 작업이 곤란한 점 등으로 인해 복구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냉각의 구조는 2단계이다. 우선 격납용기의 물은 원자로건물의 기기반입구에 설치한 열교환기에 펌프(매시 100톤)로 보내져 다른 루트의 물에 열을 전해서 식힌다. 열을 받은 물도 펌프(매시 200톤)로 건물 옆 장치에 보내져 대형 팬에 의한 바람으로 냉각한다. 지금까지 매시 수 톤 규모의 주수에 비해 냉각능력은 현격히 높아진다.


공랭식 장치의 설치는 8일에 착수한다. 열교환기의 설치나 배관공사는 16일부터 시작한다. 공사를 마치고 냉각장치가 가동하는 것은 빠르면 5월 하순이 될 전망이다. 그 이후 수일간 원자로 내의 물 온도가 100℃ 미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열교환기의 설치에는 높은 방사선량이 되고 있는 원자로건물 내에서의 배관설치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방사선량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건물 내에 부유하는 방사성물질 제거장치의 대비를 위한 준비작업이 4일에도 이뤄졌다.


5일에는 장치를 작동시키고, 8일부터 작업원이 건물에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원자로건물 내의 계측기기를 수리, 점검한다고 한다.


2, 3호기도 같은 시스템을 설치하나, 모두 격납용기가 부셔져 물이 저장되지 않는 가능성이 높다. 부서진 부분을 시멘트 등으로 매우는 작업도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403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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