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09 | 탈핵



5/6 11:14 요미우리


1호기 부근 해저 토사로부터 고농도 방사성 세슘


도쿄전력은 5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방파제 내 해저에서 채취한 흙으로부터, 1킬로그램 당 8만 7000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 137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전에 같은 장소에서 한 환경조사에 비해서 약 3만 8000배의 농도에 해당한다.



흙은 1호기 북측 안벽으로부터 동쪽 30 미터의 해저에서 4월 29일에 채취됐다. 세슘 137 이외에도 사고 전은 검출되지 않았던 방사성 요오드 131이 1 킬로그램 당 5만 2000 베크렐, 세슘 134가 1 킬로그램 당 9만 베크렐이 검출되었다.



이들 농도는 사고로 방사성물질이 비산한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의 토양에 비해서 1/5 이하의 수준이다. 도쿄전력은 “고농도의 방사능오염수가 흘러들어 왔으나, 대기 중의 방사성물질이 떨어져 해수에 침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5-OYT1T00619.htm




5/6 11:27 요미우리


1호기의 작업원, 최대 3.16밀리 시버트


도쿄전력은 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5일에 사고 후 첫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건물에 들어간 작업원의 피폭선량에 대해서, 최대 3.16밀리 시버트였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당초, 예상되는 작업원의 피폭선량은 3밀리 시버트로 하고 있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6-OYT1T00262.htm




5/6 12:29 아사히


후쿠시마 제1 원전, ‘수관’을 위해 1호기의 주수량 증가


도쿄전력은 6일,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를 물로 채워서 식히는 ‘수관’을 위해, 원자로 압력용기의 주수량을 매시 6톤에서 8톤까지 늘렸다. 전날인 5일에 도쿄전력은 “설계상의 상정 지진과 같은 정도의 여진이라면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안전성에 영향은 없다.”고 보고서를 정리하고,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에 제출했다. 보안원도 ‘타당’하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압력용기의 주수로 증기나 물이 넘쳐, 바깥에 있는 격납용기 내에 모인다고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건물 내에 작업원이 들어가 수위계를 확인한다. 보안원은 상정보다 큰 흔들림이 있으면, 격납용기로 이어지는 압력억제실의 지주가 휠 우려는 있다고 보고 있는데,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60093.html




5/6 13:11 요미우리


군마현의 목초로부터 규제치를 상회하는 방사성 세슘


군마현은 6일, 젖소와 육우의 목초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채취한 6개소 중 3개소에서 농림수산성의 잠정규제치를 상회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목초 1 킬로그램 당, 마에바시시 후지미마치에서 750 베크렐, 다카사키시 미사토마치에서 530 베크렐, 다테바야시시에서 440 베크렐이 각각 검출되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6-OYT1T00386.htm




5/6 20:53 아사히


수상, 방파벽 완성까지 하마오카 원전의 전 원자로 정지를 요청


간 수상은 6일, 도카이 지진의 상정진원역인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시에 있는 츄부전력의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 정기검사 중인 3호기나 현재 가동 중인 4, 5호기도 포함해 모든 원자로를 정지하도록 츄부전력에 요청했다. 기한은 쓰나미 대책 등으로 츄부전력이 검토하고 있는 새로운 방파벽이 완성될 때까지로 했다. 이들 요청은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을 통해서 츄부전력에 전했다.



수상은 이날 밤 수상관저에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회견에서는 “하마오카 원전에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일본사회 전체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더불어 고려한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정지요청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 하마오카 원전이 도카이 지진의 상정진원역 상에 있다고 해서, “30년 이내에 진도 8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87%라는 수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사정이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고, 하마오카 이외의 원전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원전정지 기간에 대해서는 “방파벽의 설치 등 중장기 대책이 완성할 때까지, 모든 원자로를 정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츄부전력은 연안을 따라 높이 10 미터 이상의 사구와 원전 사이에 높이 15 미터 이상의 방파벽을 2~3년 후를 목표로 신설할 예정이다.



정지요청까지의 경위에 대해서는 “지난 재해와 그에 따른 원자력 사고에 직면하고, 저 자신이 하마오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려고 왔다. 신중히 생각한 다음에 내각총리대신으로서 오늘의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츄부전력 관내의 전원수급에 대해서는 “수급 밸런스에 큰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로서 최대한의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단, 수상에게는 법률상, 원전의 운전정지를 지시할 권한이 없다. 수상도 “지시라든가 명령이라는 형태는 현재의 법률제도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 수상은 츄부전력이 요청을 거부한 경우의 대응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고 싶다.”고만 말했다. 수상과 계속해서 회견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츄부전력의) 사장은 최종적인 회답은 보류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권이 원전정지 요청에 나선 배경에는, 하마오카 원전에서 20 킬로미터권에 도카이도 신칸센이나 도메이 고속도로가 있는 것이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사고를 계기로 국민여론이 하마오카 원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와가쓰 시즈오카현 지사 등 지자체 수장도 새롭게 안전기준을 충족치 못한 단계에서의 하마오카 원전의 가동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수상은 4월 하순부터 측근들과 의견교환을 거듭해서 구체적인 조정을 추진해왔다. 수상은 6일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나 에다노 관방장관, 센코쿠 관방부장관, 호소노 수상보좌관과 회담하고, 정지요청을 발표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60230.html




21:32 아사히


배려를 구하는 도쿄전력의 요망서, 시카노 농수상이 엄하게 비판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에 따른 손해배상의 판정지침을 정하는 원자력손해배상분쟁심사회에 대해서, 도쿄전력이 요망서를 제출한 문제에 대해서, 시카노 농림수산상은 6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의 대응을 엄하게 비판했다. 한편 심사회를 소관하는 문부과학성은 요망서를 둘러싸고, 도쿄전력에 항의한 것을 밝혔다.



도쿄전력은 4월 25일, 1차 지침결정에 앞서 도쿄전력의 배상능력을 염두에 두고 지침을 만들도록 심사회에 요망했다. 이 대응에 대해서 시카노 농수상은 “고려할 수 없다. 심사회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더 재고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당초 요망서를 공표하지 않고, 그 이유에 대해서 5일 회견에서 문부과학성의 심사회사무국과 협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카기 문부과학상의 6일 회견에 동석한 문부과학성의 담당자는 “그러한 사실은 없다. 도쿄전력에 항의를 했다.”고 도쿄전력의 설명을 부정했다. 도쿄전력으로부터 심사회에서 요망에 대해 공개 심의할 요구도 없었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6일 밤 회견에서 돌연 피해자로부터 요구가 있었다는 이유로 요망서를 공개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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