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09 | 탈핵


5/7 1:42 요미우리


해수나 어패류의 방사성물질, 조사 확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사고대책통합본부는 6일, 해수의 방사성물질이나 어패류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대폭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해수의 채취는 지금까지 48 지점에서 105 지점으로 배로 늘린다. 어패류도 조사대상을 연안뿐만 아니라, 고등어나 꽁치, 연어 등의 회유어에도 넓히고, 어기가 계속되는 12월까지 한다.



바다의 감시는 지금까지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30 킬로미터권내와 수심이 얕은 연안부를, 문부과학성과 해상보안청이 30~40 킬로미터의 앞바다를 담당하고,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요오드나 세슘 등의 농도를 분석해왔다. 그러나 확산에 따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해역이 넓어지고, 어패류에 미치는 영향도 발생하고 있어서, 미야기~이바라키현 앞바다까지 조사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어패류의 조사는 지금까지 연안부에서 잡힌 것이 중심이었고, 각 현의 어협에 맡겼다. 수산청은 이번 수산물의 방사성물질검사에 관한 기본방침을 책정한다. 꽁치나 고등어 등의 회유어를 조사대상에 넣었다. 어기 전에 시험채취를 하고, 규제치 이하이면 고기잡이를 개시해서, 그 후에도 원칙적으로 1주에 1회 검사를 한다. 규제치를 넘었을 경우는 그 해역 주변에서의 조업자숙을 요청하고, 3회(주) 연속으로 하회하면 재개한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6-OYT1T00760.htm




5/7 10:08 아사히


농지의 정화, 5월에도 개시 식물로 방사성물질 흡수를 실증


농림수산성은 6일,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농지나 목초지의 토양개량에 빠르면 이달 안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계획적 피난구역으로 지정된 후쿠시마현 이이타테무라 등이 후보지이다. 표토의 제거나 토양의 방사성물질을 흡수한다는 해바라기나 유채 재배의 실증실험을 통해서, 흙을 정화하는 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나 문부과학성 등과도 연대하고, 정부 연구개발비의 긴급 한도 등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수전이나 밭, 목초지에서 토양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술이 최적일지 우선 확인한다.



중시하는 것은 방사성 세슘이 축적된 표토를 제거하는 “즉효성이 있는 기술”(담당자)을 찾는 것이다. 방사성 세슘은 아직 지하 깊숙한 곳까지는 침투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고, 제거하는 흙의 감량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토양개량을 위해, 해바라기나 유채 재배의 유효성도 확인한다. 빠르면 5월에 해바라기, 가을에는 유채를 심는다. 체르노빌 주변에서도 오염 토양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흙의 질이 다른 일본에서의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한다.



제거한 오염 토양의 처리방법이나 해바라기나 유채의 유지 등의 원료에 바이오 연료를 만들 때, 방사성 물질이 혼입할 가능성이 없는가도 연구한다. 해바라기나 유채의 재배를 제안해온 이이타테무라의 스가노 촌장은 6일, 농수성을 방문하고, 시카노 농수상에게 국가 프로젝트로서 토양정화를 추진하도록 거듭 요청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60447.html




5/7 11:50 아사히


3호기의 주수 경로를 변경, 도쿄전력 원자로 내에 공급량을 확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1~3호기를 안전하게 멈추기 위해, 원자로의 냉각을 서두르고 있는 도쿄전력은 7일, 3호기에 대해서 현재 주수 배관 경로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3호기는 4월 하순 이후, 압력용기의 온도 상승이 계속되고 있고, 원자로 내로 물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3호기에서는 연료봉이 들어가 있는 압력용기 하부의 온도가 7일 오전 5시 현재 149.6℃이다. 약 110℃로 안정되고 있었던 4월 하순에 비해서 40℃ 가까이 높게 되고 있다. 사고 직후인 3월 19일에는 352℃에 달한 적도 있고, 바로 문제가 발생하는 온도는 아니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소화용 배관을 사용해서 매시 9 세제곱미터의 물을 주입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은 다른 경로에서 새어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다른 배관을 사용해서 물을 넣을 수 있도록 7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주수 경로는 수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주수량의 증가도 검토한다.



한편 원자로 건물 내에 냉각장치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1호기는, 건물 내에 설치한 환기장치의 효과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내부의 공기 정화가 확인되면, 8일에도 원자로 건물로 들어가는 이중문을 개방해서 작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의향이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70126.html




5/7 13:34 요미우리


경계구역에 일시귀가, 제1진인 가와우치무라는 10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로부터 20 킬로미터권 내의 경계구역에 주민의 일시귀가에 대해서, 정부는 7일 오전 제1진인 후쿠시마 가와우치무라에 대해서 10일에 실시할 방침을 전했다.



가와우치무라의 대상주민이 123세대(약 350명)로 적기 때문에, 정부는 이 주민들을 일시귀가의 첫 후보로서 10일 실시하기로 조정하고 있었다.



가와우치무라 대상 세대에 대해서 7일 중에 의향 확인 작업을 시작하고, 10, 12일 2회로 나눠 버스로 왕복해서 일시귀가 시킬 방침이다. 나머지 8시쵸손에서는 대상 세대가 적은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가쓰라오무라가 가와우치무라에 이어서 실시될 전망이다.



마을의 재해대책본부를 둔 후쿠시마현 고오리야마시내에서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은 엔도 촌장은 “피난자의 비원인 일시귀가가 실현된다. 하루라도 빨리 연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7-OYT1T00385.htm




5/7 15:00 아사히


나고야에서 반원전 이벤트 “평소의 배 이상이 모였다.”


간 수상이 츄부전력 하마오카원전의 정지를 요청한 다음 날인 7일, 나고야시 나카구에서 반원전을 주제로 한 상영회와 강연회가 열려 아침부터 약 60명이 모였다. 주최한 시민단체사무국장인 니시 씨(73)는 “평소 이벤트의 배 이상 모였다. 하마오카 원전은 나고야로부터 가깝고, 역시 관심이 높다.”고 말한다.



주최한 것은 ‘국민보호법제를 생각하는 모임’이다. 방문한 아이치현 도요아케시의 여성(37)은 “어제 뉴스를 보고 참가하려고 생각했다. 원전의 시비나 절전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생각할 기회를 늘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4세의 장남을 데려온 아이치현 세토시의 주부 하야시 씨(34)는 “원전은 아이들 세대에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정지요청은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한편, 이번 사고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야 진전되었던 것은 아쉽다.”라고 한다. 재난 전부터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자신도 세토시 내에서 반원전 영화의 상영회를 열기 위해 왔다. 그러나 모인 것은 친한 친구밖에 없었다. “작은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이번 일로 매듭이 지어졌으면 기쁘겠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NGY201105070003.html




5/7 23:24 요미우리


교정 표토를 하층의 흙과 교환, 내일 방사선 차단 실험


문부과학성은 7일,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교정의 표토를 학교 부지 내에서 처리하는 실험을 후쿠시마대학 부속중학교․유치원에서 8일에 실시한다고 공표했다.



실험에서는 교정을 사방 10 미터로 구획하고, 최대 20 센티미터까지 파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표층의 흙과 하층의 흙을 바꾼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었던 공법으로, 오염토 위에 쌓아올린 흙이 방사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실험으로부터 효과가 확인되면, 후쿠시마현 내 학교의 토양개량에 적용할 방침이다.



교정의 표토를 둘러싸고는 고오리야마시나 다테시에서 제거된 표토의 처리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채, 교정 구석에 야적되어 있다. 문부과학성의 측정에서는 고오리야마시 내의 중학교와 유치원 총 3개 시설에서 야적된 표토 주변에서 아동과 학생의 야외활동을 제한하는 기준(1시간 당 3.8마이크로 시버트)을 상회하는 방사선을 기록했다. 이 중 1개소의 유치원에서는 최대 6.12마이크로 시버트에 달했다. 단 3시설 모두, 부지 내 방사선량의 평균치는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7-OYT1T00621.htm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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