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09 | 탈핵



5/8 0:28 아사히


‘원전 폐지’ 시부야에서 음악 데모, 수상의 하마오카 원전 정지를 높이 평가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를 통해 ‘원전 폐지’를 호소하는 데모가 7일, 도쿄 시부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쿄 고엔사의 그룹이 트위터 등을 통해 호소한 것으로, 약 1만 5천 명(주최자 발표)이 모였다.



전날 간 수상이 발표한 하마오카 원전 정지 방침에는 높이 평가했다. 플래카드에 ‘간 총리 다른 원전도 부탁합니다.’라고 쓴 미나토구의 여성(40)은 “가동하고 있는 원전은 아직 많다. 에너지 정책의 재검토를 더욱 추진해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주최자 중 한사람인 마쓰모토 씨(36)는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 원전’의 목소리가 하마오카 정지라는 판단에 영향을 틀림없이 미치고 있을 것이다. 원전 폐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20대의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트럭 짐칸에 탄 밴드가 대열을 선도하는 스타일이다. 가장한 그룹도 많고, 일본 축제 분위기이라 친구에게 이끌려 신쥬쿠구에서 왔다는 미치와키 씨(27)는 “예전부터 슈프레히콜을 반복하는 데모가 아닌 음악으로 하는 데모라 참가하기가 쉬었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70547.html




5/8 2:05 요미우리


1호기 이중문 개방, 방사성 물질 방출 가능성


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에서 8일 오후에도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원자로 건물 내에서 사람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함에 앞서서, 건물의 이중문을 개방하기 위함이다. 도쿄전력은 방사선량의 감시를 강화한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터빈 건물 사이에 있는 이 이중문을 이용해서 부설한 배관으로, 원자로 건물 내의 공기를 터빈 건물 측에 설치한 정화장치로 끌어들여, 부유하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이중문은 터빈 건물 측에 만든 작은 방으로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양쪽 건물은 사실상 구분되고 있었다.



5일에 시작한 정화로 원자로 건물 내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내려가고,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 세워졌다. 앞으로는 이 이중문으로부터 작업원이 출입할 수 있도록, 도쿄전력은 8일 오후에 작은 방을 제거하고 문을 개방한다.



문을 개방하면,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원자로 건물 내의 공기가 터빈 건물 측으로부터 유입하는 공기로 밀려나와, 수소폭발로 붕괴된 천정 부분으로부터 옥외로 방출된다. 도쿄전력은 주변 방사선량의 수치를 바꿀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시산하고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7-OYT1T00628.htm




5/8 3:02 아사히


아사히 신문 집계 나미에마치, 적산 50밀리 시버트인 지점도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로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 아코우기 지구(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북서 31 킬로미터)의 적산선량이 7일 오전, 50밀리 시버트를 넘었다. 문부과학성이 사고 직후인 3월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계측 차량에서의 계측치를 24시간 환산해서 아사히 신문이 집계했다.



아코우기 지구에서는 문부과학성이 거의 하루 1회 측정차로 1시간 당의 선량을 측정하고 있다. 이 치수가 24시간 계속이라고 가정해서 기계적으로 적산한 결과, 7일 오전 4시에 50밀리를 넘었다. 이 지점은 계획적 피난구역이 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하는 방재지침에서는 방사선량의 적산이 10~50밀리 시버트로 옥내대피, 50밀리 시버트를 넘으면 피난의 대상이 된다. 단순히 비교는 할 수 없으나, 2개월이 안 되서 초과한 것이 된다. 단, 측정지점에 주민이 있었더라도 24시간 옥외에 있는 셈은 아니어서 피폭량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한편 문부과학성은 3월 23일부터 간이 적산선량계를 상설해서 측정하고 있고, 이 부근 지점에서의 6일까지의 적산선량은 26.22밀리 시버트에 머무르고 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70496.html




5/8 3:04 요미우리


체르노빌에서도 활약, 리모콘 로봇 투입


정부와 도쿄전력으로 구성된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대책통합본부(본부장 간 수상)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서 폐로 작업에 사용된 실적이 있는 스웨덴제의 로봇을, 후쿠시마 제1 원전에 투입할 방침을 정했다.



원자로 건물 내에서 폐기물 철거 등에 이용할 계획으로, 빠르면 수 주간 이내에 작업을 한다.



투입되는 것은 스웨덴에 본사가 있는 브록사의 해체로봇인 ‘브록’이다. 원격조작으로 움직이고, 유해한 다이옥신 대책이 필요한 쓰레기 소각로 등, 열악한 작업환경에서의 해체작업이 전문인 로봇이다. 브록사에 의하면 전 세계의 원자력 시설에서 200대 이상의 사용실적이 있다.



굴삭기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고, 해체나 운반 등의 작업 목적에 맞춰 팔에 드릴이나 양동이 등 다양한 기기를 부착할 수 있다. 로봇은 지난달 중순에 1대가 일본에 선적된 등, 높은 방사선량 하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개량된 3대가 이달 2일에 공수되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8-OYT1T00115.htm




5/8 19:31 아사히


원자력보안원 등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 9일부터 조사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에 대해서,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과 환경성이 9일부터 실태조사를 시작한다. 결과를 통해 폐기물 처분방침을 정한다. 원전 부지 밖에서 대량의 방사성폐기물이 생긴 것은 상정 외로, 처분법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조사의 대상이 되는 것은 후쿠시마현 내의 재해 폐기물의 가설 야적장이다. 원전으로부터 반경 20 킬로미터권 내의 경계구역이나 20 킬로미터권 외의 계획적 피난구역은 제외한다. 보안원은 12개소에서 방사선을 측정한다. 더욱이 금속이나 나무부스러기, 콘크리트 등의 폐기물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방사성 물질인 세슘 등이 포함되어 있을지를 분석한다. 환경성은 약 120개소 모든 가설 야적장을 조사한다. 폐기물의 양이나 종류를 기록하고, 방사선도 측정한다.



보안원의 조사는 17일경, 환경성은 12일까지의 예정으로 그 후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사고로 원전부지 밖에 대량 발생한 방사능오염 폐기물은 원자로등규제법이나 폐기물처리법에서도 대상 외로 처분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801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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