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5.10 | 탈핵

이중 문이 완전히 개방된 1호기 원자로건물의 2층(9일 오전 4시 30분경, 동경전력 제공)



5/9 0:13 아사히


수상, 하마오카 원전 정지 아이치 지사․나고야 시장에게 협력요청


간 수상이 츄부전력에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시)의 정지 요청을 한 후, 아이치현의 오무라 지사와 가와무라 나고야 시장에게 직접 전화해서 이해를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오무라 지사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한데 대해, 수상은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오무라 지사에 의하면, 7일 오후 2시경 수상으로부터 휴대전화로 연락이 와서 “이해와 협력을 부탁하고 싶다.”는 설명을 받았다. 오무라 지사사 “저는 경제활동 등에 책임이 있다. 산업현 아이치가 완전 가동해서 재해 후의 일본을 지탱하자고 말해왔다.”고 해서 전력 융통에 대해서 질문하자 수상은 “만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더욱이 수상은 “하마오카는 특별하다.”고 해서 다른 원전에 정지가 파급할 것은 없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방파제 등 대책을 강구되면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밤에는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으로부터도 “간사이전력에 츄부전력에 전력을 융통(나누)하도록 전했다.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등으로 전화로 설명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가와무라시장은 간 수상에 대해서 “(에너지 문제는 수상의) 전문 분야여서 다양하게 실행해 보면 좋다. 단, 전기요금만은 올려서는 안 된다.”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NGY201105080029.html




5/9 5:02 아사히


바다에서 스트론튬 첫 검출, 후쿠시마 제1 부지 내에서도


도쿄전력은 8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부지 안과 주변 바다에서 4월 18일에 채취한 흙이나 해수로부터 방사성물질인 스트론튬 90을 처음으로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반감기가 약 29년으로 길고, 화학적으로 칼슘과 비슷해서 체내에 들어가면 뼈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원전 부지 외에서 방사능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문부과학성도 앞으로 해양의 스트론튬 조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1, 2호기의 배기관으로부터 남남서 약 500 미터 지점에서는, 스트론튬 90이 건조한 흙 1 킬로그램 당 약 570 베크렐이 검출되었다. 1960년대의 핵실험 등의 영향으로 검출된 통상의 양보다 2자리 큰 수치로, 원전으로부터 새어나왔다고 생각된다. 도쿄전력은 “작업원은 마스크로 흡입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영향은 없다.”고 한다.



해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5, 6호기의 방수구 북측 30 미터 지점에서, 농도한도의 약 0.26배에 해당하는 1리터 당 7.7 베크렐, 앞바다 15 킬로미터에서는 약 0.15배에 상당하는 4.6 베크렐이었다. 원전으로부터 대기로 방출된 것이 바다에 낙하한건지, 원전으로부터 바다에 유출된 고농도 오염수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문부과학성은 3월 중순, 후쿠시마 나미에마치와 이이타테무라의 토양 샘플을 채취하고, 최대 1 킬로그램 당 32 베크렐의 스트론튬 90을 검출했다. 하지만 해수에서의 조사는 실시하고 있지 않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TKY201105080156.html




5/9 11:37 요미우리


죽순과 고사리, 후쿠시마 일부에서 출하제한


정부는 9일, 잠정규제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후쿠시마현 일부지역의 죽순과 고사리에 대해서 출하제한을 지시했다.



출하가 제한된 것은 죽순이 다테시, 소마시, 이와키시, 미하루마치, 덴에이무라, 히라타무라의 6시쵸손이다. 고사리는 후쿠시마시, 고오리마치이다. 2~3일에 채취된 죽순이나, 5일 채취된 고사리로부터 규제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고 있었다. 후생성에 의하면, 모두 검출된 단계에서 출하가 자숙되고 있고, 현재 시장에는 나와 있지 않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9-OYT1T00482.htm




5/9 12:35 요미우리


핵연료 손상은 발견되지 않고… 4호기 일시저장수조


도쿄전력은 8일,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의 사용 후 일시저장수조의 수중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용 후 핵연료가 수납되어 있는 선반 위에 폐기물이나 사다리가 떨어진 모습이 보이고 있으나, 핵연료에 눈에 띄는 손상은 볼 수 없다고 한다.



7일 오전 11시경, 수조 주수용 레미콘 압송기의 팔 끝에 설치한 카메라를 수중에 넣어 촬영했다. 4호기 수조의 수중촬영은 4월 28일에 이어 2번째이다. 수조 내에는 열을 지닌 사용 후 핵연료가 있고, 수온이 80~90℃로 높아 기포도 확인할 수 있다.



또 1호기의 원자로 건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추기 위해, 원자로 건물로 이어지는 터빈 건물 1층 복도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영상도 공개되었다. 작업원이 6일에 촬영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9-OYT1T00135.htm




5/9 13:59 요미우리


1호기 “건물 내에서 작업 가능”, 선량은 허용범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9일, 터빈 건물로부터 원자로 건물로 이어지는 이중문이 완전히 개방되었다.



3월 12일 수소폭발 후 처음으로 원자로 건물 2층에도 사원이 들어가 방사선량을 측정했다. 원자로의 안정냉각을 위한 공사를 할 장소에 대해서, 방사성 물질의 제염 등의 조치를 취하면 큰 지장은 없다고 확인했다. 작업에 필요한 경로를 확보함으로써 1호기를 안정화시키는 작업은 크게 진전된다.



원자로 건물에는 9일 오전 4시 이후, 사원 7명과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직원 2명이 들어갔다.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원자로의 안정냉각에 필요한 2층 작업장소는 최대라도 매시 100밀리 시버트였다. 건물 1층 일부에서 연간 한도인 250밀리 시버트를 수 십분 만에 초과하는 매시 600~700밀리 시버트의 높은 선량의 장소가 있었으나, 거기에 작업원이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사원들 9명의 피폭선량은 최대 10.56밀리 시버트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낮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선량이 높은 장소에 적절한 차폐나 제염을 하면, 냉각을 위한 작업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yomiuri.co.jp/feature/20110316-866921/news/20110509-OYT1T00429.htm




5/9 16:03 아사히


츄부전력, 하마오카 원전 정지에 대비 화력발전 재가동 준비


츄부전력이 올 여름에 사용할 예정이 없었던 정지중인 화력발전소에 대해서, 재가동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간 수상의 요청을 받아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를 전 원자로 정지(전로정지)에 대비해, 화력발전소로 직원의 배치나 필요한 연료 확보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츄부전력 간부에 의하면, 다케토 화력발전소(아이치현 다케토쵸)의 2호기와 니시나고야 화력발전소(아이치현 도비시마무라)의 1, 2호기가 대상이다. 모두 노후화해서 발전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츄부전력의 금년도 ‘전력공급계획’에 포함되지 않고 정지중이다.



전력수요가 피크를 맞이하는 7월 하순부터 8월말에 걸쳐서 가동시킨다고 한다. 전로정지로 줄어드는 공급력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운전요원으로서 화력발전소의 관리부문인 ‘화력센터’로부터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츄부전력은 금주 중에도 두 번째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로정지를 최종 판단한다. 수상의 요청은 “명령에 가까운 중압감이 있다.”(간부)고 인식하고, 수용하는 쪽으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출처 : http://www.asahi.com/special/10005/NGY201105080028.html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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