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6.04 | 탈핵

겨울 옷을 입고 등교하는 후쿠시마시의 중학생.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사람도 있다(6.1 요미우리)



  • 01:11 아사히 – 오쿠마, 후타바마치에서 스트론튬 검출, 후쿠시마 제1 원전 10 킬로미터권
    문부과학성은 31일,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10 킬로미터권 내인 오쿠마쵸, 후타바마치의 4개소의 토양으로부터, 반감기가 약 29년으로 긴 방사성물질인 스트론튬 90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토양은 4월 29일~5월 1일에 채취됐다. 원전으로부터 서남서 약 2 킬로미터의 오쿠마쵸 옷토자와에서는, 1 킬로그램 당 최대 68 베크렐이 검출되었다. 다른 3개소에서는 2.5~12 베크렐이었다. 반감기가 약 50일로 짧은 스트론튬 89도 4개소에서 나오고 있고, 과거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닌, 제1 원전으로부터 방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트론튬의 토양에서의 기준은 없는데, 체내에 들어오면 뼈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문부과학성이 3월 중순에 나미에마치와 이타테무라의 토양을 채취했을 때는, 최대 1 킬로그램 당 32 베크렐이 나왔다. 도쿄전력이 4월 중순에 제1 원전의 부지 내에서 채취한 흙으로부터는 약 570 베크렐이 검출되고 있다.
     


  • 03:00 아사히 – 후쿠시마 원전 ‘쓰나미의 상정, 과소평가’   IAEA 보고서원안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조사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의 보고서 원안이 31일에 밝혀졌다. 쓰나미와 지진에 의한 복합재해에 대한 대응이 불충분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도쿄전력을 시작으로 사고대응의 당사자 사이에서, 책임의 소재 등의 공통인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개요가 1일에 공표될 전망이다.

    조사단은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의 예정으로 방일했다. 각국의 원전에 교훈을 얻기 위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이나 제2 원전, 도카이 제2 원전을 시찰하는 한편, 도쿄전력,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등의 관계자로부터 청취조사를 했다.

    보고서안은 사고를 시간대로 정리한 다음에 얻어진 교훈을 거론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진과 쓰나미로 하고, 전원이나 노심냉각에 필요한 많은 기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도쿄전력은 2002년 이후, 후쿠시마 원전의 쓰나미 상정 높이를 재검토했으나,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했다. 과혹사고 대책도 준비되고 있었으나, 복수기의 사고에 대처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했다.

    교훈으로서, 원전이 물을 뒤집어쓰지 않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나, 쓰나미의 조기경계시스템의 도입을 들었다. 복수의 원자력이나 복수의 장소가 동시에 재해가 닥치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적자원과 장비의 확보를 요구했다. 사고 발생 당시의 대응에 대해서는 “극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본의 복잡한 조직은 긴급 시 판단의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더욱이 관계기관, 도쿄전력 등의 공통인식의 결여도 지적했다. 예를 들면, 안전 확보의 책임 소재에 관해서, “정권을 직접 담당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긴급 시의 안전원칙에 의하면 전력회사에 있다고 하고, 실제로는 발전소장이 스스로 책임을 인식해서 활동했다.”고, 청취조사를 통해 받은 제각각인 인상을 소개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분담의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하는 등, 연료가 냉각수로부터 분출해서 생긴 수소에 의해서 폭발이 발생하고, 사고 후의 대응이 곤란해져서 폭발의 영향을 재검토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책도 요구했다. 도쿄전력이나 정부가 공표하고 있는 사고 수습을 위한 공정표에 대해서는 “야심적인 목표이나 달성은 가능하다.”고 하고,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말했다. 보고서는 6월 20~24일에 빈에서 열리는 각료급 회의에서 발표한다. 




  • 18:35 아사히 – 어류의 스트론튬 검사 개시   수산청, 해조류 검사도 강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에 의한 방사능오염으로, 수산청 등이 어류에 포함되어 있는 스트론튬의 검사를 시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식품의 검사는 지금까지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대상으로, 스트론튬은 처음이다. 또 해산물 조사에서 바다의 오염이 해면 가까이에서부터 해저까지 확산된 점을 판명하고, 해조류 검사도 강화한다. 스트론튬은 물에 녹기 쉽고, 반감기가 29년으로 길다. 성질이 칼슘과 비슷하고 어류의 뼈에 축적되기 쉬어, 인간이 먹으면 똑같이 뼈에 축적되어 백혈병의 원인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번 스트론튬을 검사하고 있는 것은 원전 앞바다에서 포획된 멸치나 까나리이다. 소형 물고기로 뼈도 포함해서 전체를 식용으로 하고 있다. 수산청과 각 현은 지금까지, 어류에 대해서 세슘이 축적되는 근육 부분만을 분석해왔다. 하지만 스트론튬이 해수로부터 검출되어, “뼈도 포함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1~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해조류 검사의 범위나 검체수를 넓히는 것은, 해조가 방사성물질을 흡수하기 쉽고, 오염의 지표가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수어에서 방사성물질의 기준을 초과한 것은, 해면 가까이에서 군을 이루는 까나리나 치어뿐이었다. 그러나 5월 이후는 넙치나 쥐노래미와 같은 해저 가까이에 생식하는 물고기에서도, 기준치 내에 있으나 비교적 고농도의 세슘이 검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면에서 해저까지 폭 넓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 18:59 요미우리 – 채소 출하제한, 이바라키에서 해제… 후쿠시마만 계속
    정부는 1일, 이바라키현 기타이바라키시와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시의 시금치에 대해서, 방사성물질이 3주 연속으로 잠정규제치를 하회해서, 3월 21일 이후 계속되고 있었던 출하제한을 해제했다. 이로써 이바라키현의 제한은 모두 해제되어, 현재, 제한이 되고 있는 곳은 후쿠시마현 내만 남았다.

    또 정부는 1일, 후쿠시마현에 대해서도 고오리야마시 등 중부 12 시쵸손(원전으로부터 20 킬로미터권 내의 다무라시의 일부를 제외)의 시금치 등 잎사귀 채소의 출하제한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제한 대상은 원전 주변 지역이나 현 북부의 일부 채소, 현 동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죽순, 고사리, 노지재배 표교버섯 등이 되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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