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6.27 | 탈핵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일시귀가를 마친 나미에정 주민= 아사히



  • 10:14 아사히 – 후쿠시마현, 30만 명에게 선량계 배포   15세 미만과 임산부 대상



후쿠시마현은 24일, 아동과 임산부 합계 약 30만 명에게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형광 유리 선량계를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현이 24일에 발표한 6월 추가보정예산안에 의하면, 현 외곽으로 피난한 아동을 포함한 15세 미만인 28만 명과 임신 중인 여성 2만 명 전원이 대상이다. 구입비로서 1대 당 1만 5천 엔을 상한으로 시쵸손에 보조한다. 전 초등학교 약 500교에 한 교구 당 10대의 공간선량계도 설치해서, 교내나 통학로, 공원 등의 선량을 측정할 태세를 갖춘다.
또 몸에 쬐인 방사능을 측정하는 홀 바디 카운터(WBC)도 5대를 구입하고, 아이들의 내부피폭을 검사한다.
게다가 현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조사에서, 내부피폭검사를 받는 주민도 새롭게 2800명을 추가한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 의뢰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나미에마치, 이타테무라, 가와마타마치의 주민이 대상이다. 8월에 시작하는 전 현민 건강조사의 선행 조사로서 3쵸손 120명의 내부피폭검사를 27일부터 시작하는데, 주민의 방사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 18:55 아사히 – 정지 중인 원전 “재가동은 필요”   자민당 다니가키 씨



자민당의 다니가키 총재는 25일, 가고시마시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기점검으로 정지 중인 원전에 대해서 “재가동은 필요하다. 움직이지 않아 괜찮다는 전제를 만들면 돌리지 못한다.”라고 말하고, 국가가 안전 확인을 한 다음에, 순차적으로 재개해야 한다는 생각을 제시했다.
간 정권은 정지 중인 원전의 조기재개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나, 지역의 지사들이 반대하거나,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다니가키 씨는 지역의 이해를 얻기에는 원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의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필요한 원전은 안전성을 배려해서 제대로 해, 다른 에너지의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다음에 “정부의 방침을 간 수상이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56 요미우리 – 2호기 격납용기, 질소 주입… 보안원의 승낙 대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격납용기에 질소 주입에 대해서, 주입 시에 격납용기로부터 나오는 방사성물질의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은 없는 등으로 하는 보고서를 24일 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에 제출했다.
도쿄전력은 이미 질소를 주입하는 배관의 접속작업을 마치고 있고, 보안원의 승낙이 내려지는 대로, 질소 주입을 할 방침이다.
수소폭발을 막기 위한 질소 주입은 1호기에서는 4월 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2호기는 원자로 건물의 습도가 높고, 주입에 필요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3호기는 원자로 건물 내의 높은 방사선량 등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데, 7월 상순에는 실시하려고 하고 있다.





  • 19:09 아사히 – 방호복 없이 일시귀가 개시, 후쿠시마 나미에에서는 4명이 사복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20km 이내 경계구역에서의 일시귀가로 25일부터 희망자는 방호복 없이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더위 대책으로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에서는 참가한 340명 중 4명이 사복이었다.
초등학교 교원 여성(49)은 검은 긴소매 셔츠를 입고 나일론 상의를 입은 아버지(78)와 둘이서 일시 귀가 했다. 정이 발표하고 있는 자택 근처의 방사선량이 비교적 낮아 “대피하고 있는 후쿠시마시와 다르지 않”아 방호복을 입지 않았다. “그래도 덥다. 더욱 더워지면 방호복을 입고  작업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한다. 오쿠마정의 일시귀가도 5명 정도가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원자력재해현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긴팔과 긴 바지로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조건. 모자 마스크, 장갑, 신발 등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착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일시귀가에 참여한 약 70명이 더위 등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고 있다.



  • 21:32 요미우리 – 순환주수냉각, 27일에 개시… 후쿠시마 제1 원전

도쿄전력은 25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고준위오염수처리시스템의 담수화장치가 상정대로 기능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담수화의 전단계인 방사성물질의 제거장치도 24일에 목표로 하는 기능이 확인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정화한 물을 원자로의 냉각에 재이용하는 ‘순환주수냉각’을 실시할 수 있는 수질이 확보됐다고 하고, 27일에 순환주수냉각을 시작하려고 한다.
오염수에는 방사성물질 외에, 쓰나미 등의 영향으로 염분도 포함하고 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담수화장치는 특수한 막으로 염분을 제거하는 구조로, 이번 운전으로 염분을 99%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방사성물질과 염분을 제거한 물은 이미 480톤에 달하고, 가설 탱크에 보관되고 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김세영 녹색에너지디자인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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