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1/17일 (화) 30km 상영회 열려. 경주를 찾은 보통 사람들이 전하는 월성원전 이야기

2015.11.14 | 탈핵

[보도자료] 11/17일 (화) 30km 상영회 열려. 경주를 찾은 보통 사람들이 전하는 월성원전 이야기

– 재가동 될 월성원전에 사고가 나면 아름다운 역사문화의 도시 경주는 어떻게 될까?
– 보통 사람들이 떠나는 경주 여정, 그리고 월성원전 이야기
– 11월 17일 화요일 저녁 7:30, 아리랑시네센터 3관 무료상영회

지난 11월 11일, 12일 이틀간 진행된 영덕원전유치찬반주민투표에 11,209명의 영덕군민이 참여하여 10,272명의 주민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는 91%가 넘는 반대로 영덕군민의 탈핵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해당주민들에게 핵발전소란 두렵고, 또 거부하고 싶은 것이다. 더욱이 전력예비율이 20%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신규원전을 짓는다는 것에는 어떠한 명분도 내세울 수 없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원전에 관한 문제는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사고처럼 한번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는 원전 문제는 무엇보다 모두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과제다.

녹색연합에서는 이번 여름 “30km”라는 제목의 영화를 제작했다. 원전은 더 이상 지역주민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과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영화는 ’30대 초반의 회사원, 졸업을 앞둔 절친 여대생들, 두 쌍둥이와 엄마, 아빠와 아들이 경주를 찾는 여정 속에서 경주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또 월성원전을 찾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월성원자력발전소는 30년의 수명을 다했음에도 안전설비 기준마저 무시한 채 수명연장 허가가 난 상태다. 불국사, 첨성대, 안압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지와 더불어 월성원전까지 향하는 여정이 담긴 영화는 경주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감성적인 영화음악까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함과 동시에 핵발전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상영회 이후 공동체상영을 원하는 곳에는 무료로 대여하여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일시 : 2015년 11월 17일 화요일 오후 7시 – 9시
– 장소 : 아리랑 시네센터 3관
– 프로그램
/ 첨성대 앞에서 사진 찍기
/ 영화 30km 상영 (7시30분부터 41″)
/ 경품 추첨
–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82 아리랑시네센터
대중교통 : 마을버스 성북20, 간선162, 지선1014, 2113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정류장하차)
지하철 : 4호선 성신여대입구(돈암)역 6번출구 하차 후 도보 10분
– 무료주차공간 (시네센터 근처 시네마 빌딩)

-문의 : 070-7438-8511 신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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