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국에 8개 항 추가 조치 사항 요구해야

2006.09.25 | 군기지

시민사회단체_의견서.hwp

– 제10차 SPI회의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대표, 환경부 장관에 의견 전달 예정

9월 25일, 녹색연합 등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소속 단체 대표들은 이치범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난 9차 SPI(안보정책구상회의) 회의에서 합의된 환경정화 없는 15개 미군기지 반환 후속 조치에 대한 환경부의 소신 있는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부 장관 면담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0차 SPI 회의(9월 27일 ~28일)를 앞둔 시기에 갖는 것이라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국의 8개항 조치 사항에 대한 환경부의 검증 결과, PCB가 포함된 변압기 상당수가 눈에 띌 정도로 방치되는 등 미비한 사항이 발견되었다. 미국은 지하유류저장탱크 제거, PCB 품목 제거, 에어컨 냉매제 제거 등 8개 항목에 대해 치유가 완료되었다고 통보하였고 이에 따라 지난 7월 15일, 19개 미군기지 관리권이 한국군으로 넘어왔다. 환경부는 당시 국방부와의 합동 브리핑에서 미군의 조치 사항이 제대로 이루어 졌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했으며 미국에 추가 요구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제10차 SPI 회의에서 미국 스스로 약속한 8개 항 조치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이다.

이번 면담에는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지금종 문화연대 사무총장, 이미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 첨부 : 시민사회단체 의견서 (질의 사항, 요구 사항)

문의 : 녹색사회국 윤기돈 국장 02-747-8500 kdyoon@greenkorea.org
                         고이지선 활동가 antikone@greenkorea.org

2006년 9 월 25일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그린훼밀리운동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경기북부지역미군기지문제해결범시민대책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교통운동, 녹색미래, 녹색연합,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문화유산연대,
문화연대, 미군기지반환운동연대, 민주화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 민중연대,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참여연대,
천주교환경문화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국자원재생재활용연합회,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정의, 환경운동연합, 효순미선촛불자주평화사업회 (총 28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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