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미군의 캠프 캐럴 고엽제 불법매립 규탄 기자회견

2011.05.22 | 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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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캠프 캐럴 고엽제 불법매립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1년 5월 23일(월) 오전 10시
  • 장소 : 광화문 KT 앞 (미 대사관 옆)
  • 주최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 내용
    ○ 사회 :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 규탄발언
    –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실장) : 고엽제의 위험성과 피해
    –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 : 주한미군과 환경오염
    – 장경욱 (민변 변호사) : SOFA 상 미군환경문제에 대한 접근과 문제점
    – 박정경수(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사무국장) : 주한미군 환경범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기자회견문 낭독 : 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장)
    ○ 규탄 퍼포먼스

◯ 1978년 미군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 250여 통을 매립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미국 언론에 의해 공개되어 한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1978년 당시엔 이미 미국 사회 안에서도 고엽제의 다이옥신으로 인해 베트남 파병 미군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정부와 고엽제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이 시작되는 등, 고엽제의 위험성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땅에 독극물인 고엽제 수백 드럼을 땅속에 매립해 버리고 이에 대해 수십년동안 침묵해 온 것은 미군의 환경범죄가 이 땅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해마다 벌어지는 주한미군의 환경오염 사고, 반환미군기지의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정화비용에만 1조원이 드는 등 주한미군의 환경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사고처리과정과 반환미군기지 정화과정에서 보듯이 불평등한 SOFA와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로 대부분 정확한 사실규명이나 피해대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이에 주한미군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활동해 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하며 미군문제연구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의 캠프캐럴 고엽제 불법매립을 규탄하고 향후 방향을 이야기하는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각 단체의 규탄발언과 퍼포먼스 등이 진행됩니다. 많은 취재 바랍니다.

2011년 5월 22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연합, 대구경북녹색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 문의 : 녹색연합  평화행동국 정인철 국장 / 011-490-1365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박정경수 사무국장 / 010-4919-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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