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군산 미 공군기지 기름유출로 인한 토양오염사진

2005.10.04 | 군기지

2003년 3월 10일 군산 미 공군기지 옆 기름유출로 농토 오염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464번지 외 , 미 공군기지 울타리 바로 옆 논이 기름에 오염되었다. 논에 기름띠가 형성되고 벼들이 붉은 빛을 띠며 모의 뿌리가 검정색으로 오염된 것을 발견하여 미군기지에 항의했으나, 미군측은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군산시가 오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름성분이 발견되었고, 미군측과 한미 공동조사를 위한 1차 실무위원회를 2004년 5월 19일에 열었다. 공동 조사를 벌인 결과 JP-4성분으로 미군이 과거에 사용하던 항공유의 일종인데, 오염원이 밝혀진 이후 미군측은 오래된 오염이기 때문에 미 국방부에서 승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오염정화를 미루고 있다.
2005년 4월 26일, 군산시는 환경부에 협조 공문을 보내 조속한 오염정화를 실시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사진 : 2004년 4월 관련 기자회견 당시 오염된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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