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 오늘 모임 후기

2004.02.08 | 군기지

잘 돌아가셨나요?
오늘 인사동에 오시지 못한 분들은 무척 궁금하시겠죠?
술상 한 귀퉁이에서 안주만 축내던 저는
녹색연합에서 일하는 박경화입니다.
한번 다녀왔다는 죄(?)로
녹색만원계 필리핀 미군기지 피해자를 돕는 계를 열고 있습니다.

네팔에는 몇 년전 여행 다녀온 적이 있고,
고철거사 님의 안내도 받은 적이 있어 늘 그리운 곳이지요.
낭기마을을 돕겠다는 분들의 열기에 무척 놀랐습니다.
저희가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돈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중요하고,
마을 사람들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만원계로 모인 분들이 함께 변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나팔꽃통신을 열고 이번에 가장 놀랍고 기뻤다는
임현담 선생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많아
세상은 아직도 아름답고 눈부신 것이겠지요.
녹색연합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어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따스한 기운이 돌면
녹색연합 앞마당에서 질펀한 술자리를 펼쳐 봅시다.

늘 좋은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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