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태국제이해교육원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참가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환경운동의 국제연대’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녹색만원계를 소개했는데, 태평양의 작은섬 Palau에서 오신 Mindszenty High School 교장선생님이신 Cita Morei님이 필리핀 만원계를 위해 기부한다며 20달러를 내미셨습니다.
Palau 섬도 미군의 공습으로 많은 희생이 있었는데, 녹색연합이 벌이는 미군기지 환경오염 조사 사업에 많은 공감이 간다며 눈물을 글썽이셨습니다. 교장선생님의 할머니 집도 미군의 폭격으로 폐허로 변한 기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뭉클해지더군요.
박경화 간사님께 20달러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고지선 간사가 7월1일 필리핀으로 갈 때 정화위원회에 그동안 모은 돈을 한꺼번에 전달하면 어떨까요? 상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