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아시아를 위한 만원계 친구들에게-필리핀으로부터

2004.07.14 | 군기지

아래 편지의 그림을 그린 친구는 크리젤(Crizel)이라는 여자아이입니다.
수많은 독성 오염물질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미군기지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크리젤은 백혈병을 앓다가
2000년 6월 6살의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녹색아시아를 위한 만원계 친구들에게 .
clo(이건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박경화, 김혜애

미국이 클락과 수빅을 정화복원시키는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필리핀캠페인에 대한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연대의 순수성의 정신을 가지고 풀뿌리 운동을 지원하는 목적에 대해 읽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풀뿌리운동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제3세계에서, 특별히 아시아에서의 사회운동의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고 믿는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풀뿌리 사람들이 그들의 미래를 그들의 손에 가지게 될 때 우리의 목표의 실현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말했듯이 우리는 풀뿌리운동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원의 수혜자로 지역조직인 YAKP-수빅 또는 SAUP-TWV-클라크(역자^^*-수빅과 클라크에서 활동하는 지역조직의 이름입니다)를 정했습니다.
활동가들 또는 조직의 운영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것이  돈을 분배하는 가장 지속가능한 방법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근무 중 리더쉽 훈련비용 지원기금으로 쓰일 것입니다.

계속해서 소식을 알리겠습니다.

수빅과 클라크의 전 미군기지의  독성가스와 위험한 폐기물들로 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 MABUHAY(역주^^*-만수무강을 비는 필리핀말이랍니다.축하,감사,소망의 의미도 있습니다)
                                            
                                          2004년 7월 10일
                                          밀라 발도나도(MYRLA BALDONADO)
                                          미군기지정화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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