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50분만 모십니다

2009.12.01 | 기후위기대응



오늘도 토플을 준비하며 영어 단어 13번째 뜻까지 외우시느라 힘드시죠?

아이의 영어 학원을 알아보셨습니까?

승진 시험 때문에 퇴근 후 영어 공부하느라 죽을 맛이시죠?

영어 공부 안 하고 한 번에 세계인이 될 수 있는 기회!

외국인과 단번에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

너 해 봤어? 해 봤지!(You did it? I did it!)

한 마디면 되는 기회.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촛불파티에 딱 350분만 모십니다.

집에서, 친구 자취방에서, 동네 놀이터에서, 동창회에서, 송년회에서 기타 등등 편한 아무 곳에서
촛불을 들고 350을 표현하는 사진을 찍어 보내주세요. (뽀샵, 패러디 등등도 모두 환영) 보내주시는 사진은 국제무대(!)에 데뷔합니다.(비를 넘는 월드스타를 꿈꾸시지 않나요)

2012 아니고 350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선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한 중요한 회의가 열립니다. 각국 정상이 모여 2012년 이후 누가, 얼마나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것인가를 논의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요원이거든요. 350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를 발생시키지 않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350ppm을 의미합니다.

350.org라는 단체를 중심으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계시민이 동참하는 350 촛불파뤼가 진행됩니다.(이런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 한국에서는 녹색연합이 ‘350 촛불 파뤼’를 진행합니다. 미드도 동 시즌에 보는 세상에 이것쯤이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딱 350분만 모십니다

  1. 나만의 방식으로 350을 표현한다.(헛갈리시는 분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2. 어두운 곳에서 촛불을 켠다.
  3. 사진을 찍는다.(또는 패러디 이미지를 만든다.)
  4. 네이버 카페 2012 아니고 350(http://cafe.naver.com/350ppm)에 올린다.
  5. 국제 환경단체 www.350.org 메인 화면에서 나를 찾아본다.

글 : 김명기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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