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구시간! 한국 곳곳에서 참여 선언 계속 이어져

2010.03.15 | 기후위기대응

‘2010 지구시간’을 위한 각계 각층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 캠페인은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전 지구인이 하나되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지구를 생각하고,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입니다. 이 캠페인은 사상과 종교 마저도 뛰어넘습니다. 당신이 서 있는 곳곳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2010 지구시간’의 참여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수많은 개인들과 지자체, 기업에서 함께 해주시기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2010년, 지구에 투표하겠습니다. 개인참가자들의 행복한 참여 선언



‘작년에 지구시간(EARTH HOUR) 행사를 보고 감동을 느꼈던 학생입니다. 작년에는 지구시간(EARTH HOUR)이 끝나고 나서야 알게되어 참여를 못 했는데 올해 기회가 생겼네요. 우리나라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아무튼! 지구에 투표하겠습니다.’

‘지구를 위하는 일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비록 저에겐 개인으로 끝날 수 도 있지만 저 자신이 참여한다면 지구 행성의 60억분의 1의 에너지가 절약되리라 생각합니다!’

위 글은 네이버 지구 시간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earthhour 에 남겨주신 캠페인 참여의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의 글과 지지의사를 밝혀주시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약 15,000명의 녹색연합 회원분들에게 참여를 격려하고 녹색연합 회원가게인 녹색희망터와 회원단체에게 지구시간에 동참해주실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구시간에 동참해주실 소중한 한 분 한 분의 뜻 있는 참여를 원합니다. 동참하실 분들은 카페에 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한국 기업, 우리도 참여합니다

2010년 지구시간에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맥도날드, 대한항공, HSBC, 네이버, 캐논코리아 등 에서 함께 합니다. 스타벅스는 전국 300개 매장의 불을 모두 끄기로 하고, 매장에 지구시간 포스터를 붙여 전국 매장에 오시는 분들에게 지구시간을 위한 한 시간의 의미를 공유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맥도날드 역시 전국 모든 영업장의 불을 소등하고 매장에 오신 시민분들과 함께 지구시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2007년부터 ‘Earth Hour’ 캠페인의 글로벌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3년 전부터 뉴욕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마닐라, 시드니 등의 주요 도시의 빌보드 광고판에서 코카콜라의 로고 광고판의 스위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에서도 전 세계적인 캠페인 참여 열기에 동참하는 뜻으로 전구 모양의 ‘Earth Hour’ 촛불을 코카 콜라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나눠주며 지구를 위한 한 시간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HSBC 은행 한국지부 역시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여 26일 저녁 은행 본사에서 전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촛불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하기로 밝히고 있으며, 대한항공에서는 기내 방송을 통해서 지구시간 영상을 틀어주면서 지구시간에 동참하기로 선언했으며, 네이버에서는 지구시간 검색이 수월하도록 지원해주는 작업을 통해 참여하기로 밝혔습니다. 캐논코리아에서도 역시 캠페인 전 매장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사옥을 비롯한 모든 영업장의 불을 소등하기로 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지구시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선언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전국 광역 지자체도 동참합니다

전국에 광역지자체에서도 동참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작년 서울시와 창원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가운데, 올해에서는 두 지자체를 포함하여 부산 광역시, 경기도, 강원도에서도 공식적인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광화문 사거리, 서울광장, 청계천 상가 거리, 남산타워, 서울 성곽, 63빌딩, 서초동 삼성 본사 건물, 무역센터, 그리고 아파트 단지 일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소등하기로 밝혀,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캠페인 당일인 27일(토)에 소등을 위한 ‘카운트 다운’ 행사와 전기 없이 진행되는 소규모 언플러그 공연까지 기획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창원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참여 엽서를 발송하고, 홍보 포스터와 브로셔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또 창원시 NGO 들과 협력하여 지역별로 나뉘어져 홍보와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는 경기도, 강원도, 부산시에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청사 건물과 공공건물의 불을 모두 소등하기로 했으며, 시도 내 안에 다양한 기업과 개인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밝혀주셔서 작년보다 더욱 더 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 지자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지구시간 참여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어 참여할 지자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구시간,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지구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시간

지구시간 캠페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캠페인입니다. 지금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어디에 있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쉽게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널리 퍼트려 전 지구인이 기후변화를 생각하고 생활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이 가능하도록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이 작은 행동으로 전 지구는 하나가 됩니다.






캠페인 참여 방법


  1. 가족, 직장동료, 학교친구, 주변의 이웃에게 ‘지구촌 불끄기’를 알려주세요.
  2.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인터넷 공간에 퍼트려주세요.
  3.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한 시간동안 불필요한 불을 꺼주세요.
  4.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지구시간 한국 홈페이지 www.earthhourkorea.org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earthhour에 올려주세요.

  5. 지구촌 불끄기의 장기 목표인 이산화탄소 배출감량에 앞장 서 주세요.

    • * 기업이나 기관의 경우 담당자 ecodemo@greenkorea.org 에게 참여의사를 밝혀주세요.

      * 지구시간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글 : 손형진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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