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살리는 하루를 위해!

2019.10.14 | 생명 이동권

하루 2만마리, 일년에 800만마리
이 어마어마한 숫자는 새가 투명한 유리에 부딪혀 죽는 숫자입니다.
눈이 양옆에 달려있는 새들은 바로앞의 투명한 유리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해요.

649번 지방도의 방음벽에 부딪혀 죽은 새의 모습

그래서 지난 6월8일 녹색연합에서는 시민분들의 응원과 후원으로 일년에 약 100마리가 부딪혀 죽어간 서산 649번지방도의 투명한 방음벽에 ‘새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왔습니다.

6월 8일 열심히 붙히고 왔습니다!

‘새충돌 방지 스티커’는 새들이 5cm X 10cm 간격은 피해간다는 규칙을 이용한 손톱만한 자외선 반사 스티커입니다.

스티커가 부착된 투명 방음벽

이 스티커들을 붙이고 3개월이 지난 지금 649번 지방도의 방음벽은 이제 새들이 안전하게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649번 지방도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고 새로운 투명 방음벽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개통도 되지 않은 도로이지만 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들 때문에 새들에게 치명적인 투명 방음벽들을 먼저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공사중인 649번 지방도

그래서 11월 2일 녹색연합에서는 다시 649번 지방도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효과가 입증된 ‘새충돌 방지 스티커’는(패더 프랜들리 제품) 캐나다에서 수입해오고 있으며 그 가격이 2M X 1M 당 50,000원 상당입니다. 또한 활동을 위한 금액이 조금 모자란 상황입니다.

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1년에 100마리의 새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새들을 살릴 수 있도록 후원해주세요

새충돌활동에 후원하기 https://bit.ly/33aTJcN

*일시후원된 금액은 충돌방지 스티커 구입과 새친구 캠페인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