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500일간의 바람, 계속되는 사랑

2011.08.04 | 환경일반

500일간의 바람, 계속되는 사랑
–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산상시위 500일째 날을 맞이하며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범국민대책위(이하 범대위)는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설악녹색연합, 지리산생명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46개 환경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조직입니다. 범대위는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산상시위 500일째인 8월 5일(설악산국립공원은 6일)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대피소 앞,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에서 ‘500일간의 바람, 계속되는 사랑’을 진행합니다.

국립공원은 뭇 생명의 삶터이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공생하는 생명과 평화의 공간입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국립공원을 온전히 지켜내는 일은 모두의 임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 보전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2008년 이후 국립공원 케이블카 촉진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25일 케이블카사업 기본방침을 발표하고, 올해 5월 3일 가이드라인을 보완 개정하여 발표하는 등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구례, 남원, 산청, 설악산국립공원 양양, 월출산국립공원 영암,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 등 6곳이 환경부에 국립공원계획변경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6곳을 포함하여 전국 10여개 국립공원, 20여개 지자체에서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예정대로 국립공원 케이블카가 추진된다면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제석봉), 반야봉, 노고단,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공원 정상에 15m 높이 5층 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는 국립공원 보전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고, 생태경관 파괴의 대표적 개발사업, 국립공원 케이블카 정책을 포기해야 합니다.

8월 5일,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산상시위 500일째 날에 대한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손도장 현수막 퍼포먼스

  • 언제 : 2011년 8월 5일(금) 낮 11시
  • 어디서 :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
  • 내용 : 백운대를 배경으로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손도장 현수막 퍼포먼스, 서명 받기 등
  • 현장연락 : 김병관 대장(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1000일 산상시위단) 011-9992-1909
    이자희 간사 (녹색연합) 010-4357-1024
지리산 여름 문화제

  • 언제 : 2011년 8월 5일(금) 늦은 7시
  • 어디서 :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대피소 앞
  • 내용 : 지리산자락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여름 문화제
    (지리산아리랑 김경숙 원장, 기타와 노래 성요한 신부, 명상 춤 박일화 님 등), 서명 받기, 가방자보 달아주기 등
  • 현장연락 : 윤주옥 사무처장(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011-9898-6547

    *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노고단대피소 앞에서 이른 6시부터 늦은 6시까지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8월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상부정류장 예정지 답사

  • 언제 : 2011년 8월 6일 (토) 낮 12시
  • 어디서 :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 내용 : 설악산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예정지 답사, 대청봉 1인 시위, 반대서명, 리본 달아주기 등
  • 현장연락 : 박그림 대표 (설악녹색연합) 011-9097-1171

2011년 8월 4일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

  • 문의 :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윤주옥 사무처장 / 011-9898-6547, 061-783-6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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