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김재범,정선미 회원

2007.08.13 | 행사/교육/공지

비가오는 날 그리운 사람이 생각날 때 오는 곳 ‘이 몹쓸 그립은 사람아~’

“이몹쓸”의 서류상(?) 사장님으로 계시는 김재범 회원님.
한 여름에는 시골 아저씨처럼 하얀 런닝만을 입고 다니면서 손님들의 눈총을 받기도 하지만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이라며 “런닝입은 손님은 술값을 할인”해준다는 특이한 자연사랑의 방식을 가지신 아름다운 지구인 회원님입니다.

그뿐 아니라 일제 식민지 시대 전쟁 수행을 위해 우토로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사람들인 우토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큐영상에 담았습니다. 해방 후 지금까지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버림받고, 일본 사회로부터 차별받아왔고 지금까지 살아가던 터전에서 퇴거 명령을 맏은 우토로 주민들의 억울한 사연들을 세상에 알려내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회원님입니다. (더 자세한 우토로에 관한 이야기는 http://www.utoro.net/ 사이트를 참조해주세요)

실질(?)적인 사장님이시자 김재범 회원님의 동반자 정선미 회원님.
언제나 웃으시면서 손님을 맞으시면서 자주 남편의 흉을 보기는 하지만 흉보는만큼 좋아하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조금 한가한 저녁 시간이면 언제나 옆에 앉아 같은 테이블의 손님이 되었다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알바생도 되고, 활동가들의 투정을 말없이 들어주는 언니,누나도 되어줍니다. 녹색연합 회원이라 조용히 귀뜸해주면 술값을 인하해 주는 밀거래(?)도 가능할 것입니다.

녹색연합 회원 여러분!~ 대학로 근처에 오시거들랑
비가 오는날~누군가 그립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날.
“이몹쓸 그리운 사람아~”로 오세요~그곳에 녹색의 마음을 가진 이들이 언제든지 있습니다.

– 연락처 : 02-742-0113
– 주소 : 서울 종로구 명륜동 2가 169-1 (혜화로터리에서 성균관대 방향 좌측 국민은행 옆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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