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아름다운 녹색의 파스타, 이상진 회원님

2010.03.08 | 행사/교육/공지



어느날 시민참여국으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스파게티 전문점을 하고 있는데, 손님들이 일회용품을 찾을 때 없다고는 말씀을 드리지만 곤란할 때가 많아요. 녹색희망터라는 팻말(?)이 있으면 좀 더 쉽게 이해를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차디찬 긴 겨울이 봄으로 돌아서는 입춘, 녹색희망터를 찾아 출발했습니다. 언제나 시끌벅적한 분당의 서현, 중심가를 약간 벗어나니 고즈넉한 공간이 펼쳐지고 그 가운데 ‘소렌토’가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분홍 벽을 타고 오르는 아름다운 넝쿨과 형형색색의 화분이 작은 정원을 연상시킵니다.

밝은 얼굴로 우리를 맞이해주시는 이상진회원님. “이쑤시개나 비닐봉투는 특별히 원하는 고객들에게만 드리고 있어요. 테이블마다 있는 조명도 절전형으로 바꾸었고 천장에 달려있는 할로겐은 조도를 확 낮췄어요. 그랬더니 환경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전기사용료도 눈에 띄게 줄더라고요.” 분위기만 아름다운 줄 알았더니, 장식 곳곳에 회원님의 녹색 씀씀이가 배여 있었답니다. 저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주신 피자. 그 어느 곳에서 먹었던 피자보다 맛있고 고소한 것이…….

아무래도 단골이 될 것만 같군요.

서현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 ‘소렌토’를 방문해 보세요. 가셔서 이렇게 말해보는 거예요. “녹색연합 회원이에요~.” 우리 회원들끼리의 녹색 마음이 통하지 않을까요? 맛, 멋, 환경. 세 박자가 짝짝 맞는 분당의 소렌토로, 오세요!!

  • 연락처 : 031-707-3919
  • 찾아오시는 길 :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시범단지 아파트 건너편 먹자동네

    글 : 신지선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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