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없는 국립공원을 위한 1만인 모금!

2010.07.08 | 행사/교육/공지

환경부는 지난 해부터 국립공원 자연보전지구 내 케이블카(로프웨이) 설치 규정을 기존 2km에서 5km로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반대 때문에 1년여 동안 추진하지 못하다가 이번 7월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 5월 6일,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법제처에 보내어 의견수렴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제 6월 안으로 차관회의(매주 목요일 개최), 국무회의(매주 화요일 개최)를 거친 후 대통령 재가만 내려지면 모든 절차를 거쳐 공표됩니다.

환경부가 국립공원 정상 밑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시키려 하자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월악산, 속리산, 월출산 등 많은 국립공원 해당 지자체에서는 서로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많은 지자체들이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통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4대강에 불어닥친 공포의 삽질바람이 이제 우리의 국립공원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연공원법 시행령 통과가 계속 지연되면서 반대 활동도 조금 소강상태였으나 이제 바로 닥친 시행령 통과를 앞두고 우리의 기운을 모으고 시민들에게 국립공원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다시 알리기 위한 신문광고가 절실해 보입니다.

지난 6월 18일, 전국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전국단위로 공동 신문광고를 위한 모금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천원 후원인 1만인 모집을 통해 일간지 전면광고를 할 예정입니다.

약 보름간 짧은 기간의 모금이기 때문에 집중된 행동이 필요합니다.

신문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간지 전면광고는 1천만원 이상 필요합니다. 따라서 천원씩 1만인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모금액수에 따라 광고크기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금으로 참여하는 방법

  1. 녹색연합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실시간 계좌이체로 신문광고 모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네이버 해피빈에서 [모금아이템-콩]으로 케이블카 설치 반대 활동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3. 다음 아고라에서 케이블카 없는 국립공원을 위한 모금청원에 참여할 있습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