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목표 사업] 조직운영

2013.04.27 | 행사/교육/공지

 

2013년 사업 목표
새로운 관계, 새로운 도약의 2013년

늦었지만, 2013년 새해 첫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기세요.^^ 개인으로는 계사년을 맞는 것이 기쁨보다는 복잡하고 힘든 마음이었는데요. 우연하게도 뱀의 해가 가지는 여러 의미 가운데 ‘인내’의 이야기가 맘에 쏙 들어왔습니다. 뱀은 오백년을 기다려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로 또 천년을 기다려 용이 될 때까지 긴 세월을 견뎌 인내의 아이콘이라고 하네요.^^;; 스스로가 희망이 되어 인내하며,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뱀과 같은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직국은 임원과 지역조직, 전문기구, 활동가의 힘을 돋우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체계를 만들고 운영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업무인 전국녹색연합의 의결체계지원, 재정운영과 회계, 인사관리, 노무관리, 총무, 법인업무, 건물과 자료 같은 자산관리를 투명하고, 효율 있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올해는 2012년 비전워크샵에서 제안된 ‘여가문화 협동조합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본부 사무처 공간의 개편과 이전을 염두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분석하고 검토하는 작업들을 중요하게 실행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녹색연합 사무실 1층을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카페로 만들고, 협동조합형태로 운영해 나가는 방안도 하나의 형태로 검토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밖에 전국 활동가 학술워크샵 진행을 통해 각 단위에서 진행한 운동을 공유하여, 장점은 배우고, 단점은 보완하며 서로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런 활동들을 잘 엮어나가기 위해 작년 조직운영팀을 조직국으로 개편하여 무게를 싣고, 알뜰살뜰히 사람을 챙기며, 조직을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알뜰살뜰 조직국’으로 이름지었습니다.^^ 올해 새롭게 저, 김미영이 국장을 맡고 있고요. 몇 해 동안 조직국의 핵심역량으로 자리 잡은 노수진 활동가가 재정 관리를, 누구보다 든든하게 조직의 이모저모를 살펴온 박금란 활동가가 노무관리와 자료관리를 주 업무로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새롭게 조직국에 입성한 김혜진 활동가는 2년 동안 군기지환경영역에서 활발하게 운동을 해온 열성활동가로, 그동안의 뜨거운 기운을 활동가교육과 의결체계지원업무에 모아낼 예정입니다. 2011년 곰사육정책폐지활동 이후, 지난해에 안식년을 보내고 온 저는 안식년의 에너지를 가지고, 사단법인 업무와 인사관리를 진행하며, 김혜진 활동가와 함께 전국녹색연합의 의결제계지원업무를 맡아 합니다.

올해는 2년마다 한 번 씩 열리는 정기회원총회가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회원과 함께 본부사무처뿐 아니라 지역조직, 전문기구가 하나로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13년을 기대하며, ‘알뜰살뜰 조직국’, 올 한해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관계와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

-글: 김미영 (알뜰살뜰 조직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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