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소식지 <녹색희망>이 완전 달라집니다, 어떻게?

2012.07.05 | 행사/교육/공지

 

녹색희망 7,8월호의 표지입니다. 이이쁘죠오?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면 개편된 <녹색희망>을 받아보실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이제 곧 큰 일이 벌어집니다. 적어도 이 소식지, <녹색희망>의 담당자인 저에게는 말이지요. 지난 5월호 소식지 표지를 넘기고 만날 수 있었던 소식지 개편 소식 기억하시나요? 올해 초부터 좀 더 깊이 있는, 좀 더 재미있는, 좀 더 유익한, 좀 더 아름다운 소식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소식을 간략하게 실었었습니다. 이제 개편을 코앞에 두고, 좀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최근까지 있었던 회원설문조사에서 많은 분들이 녹색생활정보를 더 담아 달라, 알찬 환경정보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창간 이후부터 해마다 회원님들의 요구를 담는 개편을 해왔지만 늘 조금씩 아쉬움이 남아왔습니다.

그.래.서 과감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완전히 바꿔 보자, 는 것이지요. 판형을 키우고, 쪽수를 늘려 충분하게 이야기를 담고, 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는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고, 충분한 기획을 위해 격월로 발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식지는 회원들의 것, 회원님들께 올해 초 발행주기와 콘텐츠, 회원서비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지요. 이 설문조사에서는 발행주기는 상관없거나 2~3개월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콘텐츠는 녹색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주변 환경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좋은 행사에 대한 안내가 더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달마다 나왔으면 좋겠다, 종이 절약을 위해 온라인으로만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모든 의견을 받아 안지는 못했지만, 주신 의견들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 만큼 비는 부분을 채워갈 수 있는 방법들을 부지런히 찾고 실행해 가겠습니다.

이렇게 바뀝니다

1. 발행주기와 쪽수가 달라집니다.

한 달 걸러 한 번, 홀수 달마다 52쪽으로 더 풍성해진 녹색희망을 만납니다.

2. 참여공간이 확대됩니다.

인기코너 도전그린벨에 더해, 은근 중독성 있는(!) 환경십자말 퀴즈 등 회원이 쉽게 참여하는 공간을 늘리겠습니다. 또 자연을 깊게 들여다보는 드로잉 강좌가 연재됩니다. 회원님의 작품도 함께 실을 계획입니다.

3. 각종 유익한 소식, 전문적인 환경정보를 폭넓게 담습니다.

녹색연합 활동소식뿐 아니라 환경 정보를 드리는 폭넓은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녹색교육센터, 녹색법률센터 등 전문기구가 필진으로 참여하여 깊이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의적절한 환경기념일을 알리고 그 기념일을 둘러싼 국내외의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담겠습니다. 또한 다른 좋은 행사를 같이 알려 언제 어디서고 좋은 행사를 놓치지 않도록, 녹색희망이 도와드리겠습니다. 4. 디자인이 바뀝니다.

<녹색희망> 3월호부터 디자인이 확 달라진 것 느끼셨지요? 전문 디자인회사‘핸드프린트’, 멋진 두 청년의 재능기부로 디자인이 살아났습니다. 개편호부터는 커진 판형만큼 여유로운 디자인,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 눈이 피로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이겠습니다.

 

 

격월 발행에 대한 FAQ

1. <녹색희망>과 <작은것이아름답다>를 함께 받아보고 있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월간지인데, 두 달에 한 번씩 몰아서 배송되나요?:

<작은것이아름답다>는 그대로 달마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홀수 달에는 <녹색희망>과 <작은것이아름답다> 두 권이 함께, 짝수 달엔 작아만 갈 거예요.

2. <녹색희망>이 더 두꺼워지고 깊이 있는 콘텐츠가 실린다고 해도 달마다 받아보다가 격월로 받아보게 되면 회원과의 관계가 소홀해지지 않을까요?

: 저희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더욱 내실 있는 소식지를 제작함과 더불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뉴스레터, 페이스북, MMS 등 다채로운 창구들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소식 외에도 우편과 이메일, 문자로 회원님들과 만나겠습니다.

3. 매달 실리던 후원회원 소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신입회원 소개는 두 달에 한 번씩 소개가 되지만, 회비를 내주시는 모든 분들의 성함을 수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회원 여러분과 함께 녹색세상을 꿈꾸고 있는 녹색연합이 많아지는 회원의 성함을 모두 수록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질 테고요. 회원명단이 실리던 자리는 더 깊이 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채우겠습니다. 회원명단은 매달 PDF페이지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찾기 쉽게 배치해놓겠습니다. 그 외에도 소중한 회원 여러분의 성함을 어떻게 하면 잘 담을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새로운 소식지, 녹색연합 회원으로서 받아볼 수 있는 ‘희망’이 가득한 소식지가 됨과 동시에 아주 좋은 ‘환경정보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기대해주세요.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