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증액요청] 발꿈치를 들고 봐주세요.

2014.06.20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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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 절절히 깨닫는 요즘입니다.

3일간의 올림픽으로 500년의 원시림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많은 회원님들이 발 벗고 참여해주시고,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원자력발전소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지금 멈추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회원님들을 만납니다.

잘못된 가치를 물려줄 수 없다며 어떻게 하면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세상을 만들 것인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서로 물어옵니다.

활동가들도 서로 묻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입니다.

 

가장 약한 존재의 생명을 대변하는 것, 녹색연합의 책임

가장 약한 존재의 생명을 대변하는 것은 녹색연합의 책임이지요. 녹색연합이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귀여운 동물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실제 이 야생동물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위협에 처해 있는지, 우리는 잘 모르지요.이대로 사라져 버린다고 해도 아무도 찾지 않을지 모릅니다.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지켜주고, 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바로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 녹색연합은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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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이 오랫동안 보호활동을 해 온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산양.

산양의 최대 서식지인 울진 삼척지역에 겨울이면 가서 폭설에 길을 잃고 탈진한 산양들을 구조하였고, 지역주민들이 산양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3년전부터는 주요 서식지에 무인카메라를 달아 산양이 살아가는 실제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변변한 구조센터가 없는 것을 문제삼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노력들에 힘입어 지금은 산양구조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에 들어가 있습니다.

형식적인 건물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산양구조치료센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고 정성스러운 일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하나 과정을 밟으면서 생명을 키우는 일이 얼마나 작고 정성스러운 일들이 모이고 모여 이루어지는 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산양구조치료센터가 건립이 되었다는 소식을 회원님들께 전할 수 있게 아직 남아있는 과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십대의 무인카메라 필름과 배터리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또 도시사람들에게 산양의 존재를 알리는 전시회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의 활동을 지탱해주는 것은 회원님의 회비입니다.

지탱하는 두 다리가 견딜만 하다면, 발꿈치를 들어보시겠어요?

기존의 회비에 더하여 회비를 조금 증액해주신다면, 현장을 향하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울 것입니다.

 

기다리는 손님이 오시는 길, 울타리밖을 발꿈치를 들고 보는 것처럼

산양구조센터가 건립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기다리며, 회비증액으로 회원님들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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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회원더하기 이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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