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로 NPD입니다.

2004.03.31 | 행사/교육/공지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나무가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답니다.
친구들이 점차 없어지기 때문이예요.
우리는 작년 한 해동안만 무려 8백만톤의 종이를 사용했고, 이는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숲을 없앤 것과 같아요.
외로운 나무의 친구를 되찾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
평범한 시민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A4종이 한 장씩만 아껴도,
하루에 4800그루의 나무가 되살아납니다.

April 4, A4 Free day!
No Paper Day!



아침마다, 지하철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일간지!!
무심코 건네 받은 일간지들이 대강 훑어진 뒤에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디지털 시대’, ‘인터넷 시대’를 언급하며 사람들은 종이종말론을 들먹이지만, 종이의 사용량은 이전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업연구원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1인당 종이소비량은 159.6kg(2002년 기준)으로, 이는 30년생 원목 3그루를 베어낸 것과 같습니다. 종이의 소중함을 외면하는 사이에, 매년 3만그루의 나무가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종이 안 쓰는 날’이란?



지금부터 소중한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주세요!

내가 쓰는 한 장, 한 장의 종이가 모두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랍니다.

프린트 앞에서,
복사기 앞에서,
잠깐 멈춰 서서 ‘어떻게 하면 나무가 덜 아플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종이 한 장 아끼는 일이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를 살려내는 일이니까요.

종이 아끼면, 나무가 뿜어낸 산소로 공기가 맑아집니다.
                   나무에 기대어 사는 딱따구리 가족들을 살려낼 수 있어요.
                   종이 만드는 데 들어가는 석유를 절약할 수 있어요.
                   종이 표백하는 데 쓰는 유독성 화학약품으로부터 강을 보호할 수 있어요.
                   자동차와 보일러가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어요.  

녹색연합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4월4일을 ‘A4 Free Day! No Paper Day!’로 정해, 종이절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목일에 나무 심으러 가기 전, 사무실에서, 집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주세요. 4월 첫째 주에는 NPD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NPD ; No Paper Day의 약자를 딴, 종이를 절약하는 가상의 인물^^)    

종이 절약 NPD를 공개 수배(^^)합니다.
오늘부터 NPD가 되어보세요.
하루동안 내가 얼마나 종이를 사용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 뒤, 홈페이지에 자수하세요.



당신이 바로 NPD입니다.

NPD가 되려면

1. 녹색연합(☎ 02-747-8500)과 함께 종이를 아끼고, 나무를 사랑하는, 생활 속 방법들을 찾아본다.

2. 종이절약NPD가 되어 직접 실천해보고, 해마다 종이 사용수치를 줄이는 목표를 세워본다.  

3. 나무사랑 자원활동과 종이 절약한 만큼의 기부활동을 한다.

NPD라면 ‘종이 안 쓰는 날’에 동참해주세요.  

1. 인터넷 캠페인

‘종이 안 쓰는 날’ 캠페인(부제: NPD의 하루 사는 법)은 홈페이지(www.greenkorea.org/campaign/npd)를 통해 함께 이루어집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2. 거리 캠페인

일시 : 2004년 4월 4일 오전 11시
장소 : 종로 2가 YMCA 앞

1> NPD의 하루 사는 법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함으로써, 누구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이절약 NPD가 되어보세요.

2> 예전의 캠페인 속으로

2년 전에 사용했던 피켓을 다시 사용하고 재생용지를 다시 만들어 봄으로써, 캠페인에 사용하는 모든 종이를 절약합니다. 구경오세요.

작성 및 문의 : 녹색연합 ‘녹색은 생활이다(Green Is Life)’팀 김윤희 간사, 이버들 간사(02-747-8500)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