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이 아름답다] ‘작은 여행’ 특집 푸른달 5월호 발간

2015.05.12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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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작은 여행>
5월 푸른달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작은 여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행자’란 이름으로 문화 점령자가 되어 사람 사는 공간을 ‘상품’인 양 함부로 마주했던 태도에 대해 생각합니다. 여행은 오랜 삶이 담긴 시간과 공간을 만나는 것이며, 뿌리내려 살고 있는 일상과 문화를 교감하는 일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쉼 없이 보고 먹고 다녔으나 무언가 헛헛하고 허망한 여행이 아니라 마을과 사람을 느릿느릿 만나고, 지역의 일상으로 걸어들어가는 ‘작고 소소한 여행’을 지금 만납니다.

귀농을 꿈꾸며 마을을 여행하다 | 김기돈
합천 귀농인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주민여행사 ‘동행’의 ‘귀농여행’을 담았다. 귀농을 준비하는 가정들과 경남 합천 구평마을, 대목마을 귀농자들이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전한다. 시골마을을 보고 듣고 걸으며, 맛보고 만지며 마을과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통해 ‘구경하는 곳’이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서의 농촌을 만난다.

공정여행, 사람을 만나는 시간 | 이다영
공정여행사 ‘공감만세’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광 수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공정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살리기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장소에 깃든 역사와 문화, 사람을 이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여행을 스스로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주민이 행복한’ 여행의 첫걸음이다.

마을, 농촌, 일상 속으로 풍덩 | 박종석
전북 진안군에 있는 국내 최초 농촌지역 공정여행사 ‘풍덩’ 이야기를 전한다. 지역의 생태 가치를 기반으로 주민자립 공동체회사를 세워 공정여행의 경험과 실천을 나누는 ‘풍덩’ 이야기를 통해 마을 속으로 들어가 부딪치며 실천하는 공정여행, 지역 주민들이 움직여가는 공동체, ‘교류’를 동반하는 행위로서의 여행에 대한 생각을 풀어낸다.

작은 여행사의 봄 | 정은영
남도의 섬으로 가는 여행을 내건 공정여행사 ‘섬여행학교’ 이야기를 담았다. 물때가 있는 섬에서 섬사람들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에 맞춰 기다림과 느림의 자세로 세상을 살아간다.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좋은 ‘여행지’로 섬을 바라보며 그 문화를 보존하고 섬사람들을 존중하는, 여행자와 섬 주민이 함께 섬을 지키는 책임여행 ‘섬생태관광’을 소개한다.

국내공정여행은 공공시장과 연결시켜야 해요 | 허나윤 정은영
공정여행연구소 허나윤 소장과 우리나라 공정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관광, 지역의 자원을 효율 있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양성, 윤리적소비와 공공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공정여행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다른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다름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과 과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이다.

생태관광이 제주 마을공동체에 뿌리내리기 시작했어요 | 고제량 편집부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와 생태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을 소비와 쾌락을 충족하는 문화로 여기면 환경훼손과 지역 소외 같은 문제를 양산하게 된다. 환경과 지역을 존중하는 것으로 시각을 바꾸게 될 때, 환경 보전을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하는, 인간과 자연이 오래 공존하는 방식의 여행이 가능해진다.

작게, 느리게, 공정하게 | 편집부
우리나라 공정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정보들을 모아 엮어냈다. 고속열차는 정차하지 않는 기차역과 주변 풍경, 사람들을 소개하는 ‘라인’, 발품 팔아 숨겨진 전라도와 사람살이를 살뜰히 담아낸 ‘전라도 닷컴’ 같은 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여행책들과 국내 공정여행사에서 운영하는 5월∼6월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15년 5월 227호 푸른달 벼리】

[특집] 작은 여행

4 귀농을 꿈꾸며 마을을 여행하다 | 김기돈
14 공정여행, 사람을 만나는 시간 | 이다영
20 마을, 농촌, 일상 속으로 풍덩 | 박종석
26 작은 여행사의 봄 | 정은영
32 국내공정여행은 공공시장과 연결시켜야 해요 | 허나윤 정은영
38 생태관광이 제주 마을공동체에 뿌리내리기 시작했어요 | 고제량 편집부
44 작게, 느리게, 공정하게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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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북동 골짜기에서 아픔을 업고 일상을 위로하는 초록의 연대를 봅니다 | 김기돈
48 빛그림 이야기 돌담, 시간을 품다 | 김성민
56 자연을 담은 미술관 농부의 친구 | 조선화
58 최병수의 얼솟대전 빼곡하게 짜인 시간 숨고를 시간도 없이 | 최병수
60 작아의 날 맨발로 흙 밟는 날 | 편집부
66 마중물 마늘 수확철 | 송명규
72 녹색 늬우스 나라안 나라밖 | 편집부
74 녹색의눈1 핵발전소 앞 바닷물을 수돗물로 먹는다? | 김좌관
78 녹색의눈2 값싼 석탄화력발전, 싼 게 비지떡인 이유 | 조경두
82 꽃피는 녹색경제 공동체주택, 소행주 8년의 이야기 | 박흥섭 정은영 김소아
90 다함께 사는 건강처방전 싱겁게 아니 짭짤하게! | 정홍상
92 녹색상담소 제습제로 쓰는 실리카겔, 정체가 뭘까요? | 김기돈
94 메아리 ‘신선육’을 고르는 사람들에게 | 황윤 정인하
96 똑똑똑 읽새님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희망을 노래합니다 – 구병수 님
98 푸른달 책
102 푸른알림판
104 재복이 통신
106 읽새통신
108 작아통신
109 작은알림판
115 맺음이야기

*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본문용지는 사용 후 고지 100퍼센트인 대한제지 재생종이 지알코트 70그램과 중질지 70그램이며, 표지용지는 사용 전 고지 55퍼센트 앙코르지 130그램 재생지로 염소계 표백제와 형광염료를 쓰지 않았습니다.

*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www.jaga.or.kr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길잡이, 달펴냄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우리가 바라고 꿈꾸던 ‘단순 소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담습니다. 일등, 부자가 아닌 가진 것 없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지구별 곳곳에 깃들어 사는 야생의 생명들과 보금자리, 그들의 기쁨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생지를 쓰고 있으며, 고운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생태'라는 말이 낯설던 1996년 6월에 세상에 나와 지금까지 이 땅의 생태문화를 일구는 대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200호를 발간하고 2015년 창간 19돌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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