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녹색시민포럼>
우리 앞마당으로 다가온 전쟁과 평화
-박성준(성공회대) 교수님과 함께
전쟁이라는 단어에 참으로 민감하면서도 둔감한 민족이 우리인 것 같습니다. 불과 50여 년전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 민족 간의 전쟁을 겪었고, 그 전쟁의 휴유증을 아직도 앓고 있습니다.
전쟁은 인간이 놓일 수 있는 가장 극단의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인지 감동 깊은 영화 중에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습니다. <전쟁과 평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옥의 묵시록> 등 우리는 많은 전쟁영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신세대들은 인터넷게임을 통해 가상의 우주전쟁까지 즐기는 시대가 왔습니다. 누가 누가 가상전쟁 잘 하나?하는 국제적인 게임대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추억의 영화가 아닌, 짜릿한 게임이 아닌 참혹한 전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는 무관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전쟁과 평화에 이제 새로운 사고를 가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의 평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우리의 생각을 모아봅시다.
○일시 : 2001년 11월 14일 (수) 저녁 7시
○장소 : 기독교연합회관 405호(종로5가)
○강사 : 박성준(성공회대 교수)
*문의 / 대안사회국 김경화 02-747-8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