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동록씨 장례위원으로 시민 여러분을 모십니다

2002.06.08 | 행사/교육/공지

미군 고압선에 감전돼 양팔과 다리를 잘라내고도 살아서 갚을 것은 갚아야 한다고 ‘삶’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으셨던 전동록씨가 결국 미군의 사과한번 받지 못하고 6월6일 돌아가셨습니다.

사지절단에 겨우 60만원을 위로금으로 내놓은 미군은 고인이 수차례 수술과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는데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이 모은 정성과 성금 7천만원이 전동록씨와 그 가족이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고인의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는 고인의 가시는 길이 편안하시길 기원하며, 시민여러분의 정성이 다시 한번 모이길 부탁드립니다. 6월10일 열릴 고인의 장례식에 시민 여러분들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장례위원으로 참여하시길 바라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아래 통장으로 조의금(1만원 이상)을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내주시는 조의금은 장례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2002년 6월 8일

녹색연합

※ 계좌 번호 : 국민은행  817-01-0257-078  예금주 녹색연합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kr 와 민중의 소리 http://voiceofpeople.org/kndic/ 에 들어가시면 고 전동록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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