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밥상, 유쾌한 요리법> 응모대회 당선자 발표!!!

2002.06.25 | 행사/교육/공지

                                <유기농 밥상, 유쾌한 요리법>
                                 응모대회 당선자 및 요리법 발표!!!

<유기농 밥상, 유쾌한 요리법> 응모대회에 참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녹색연합과 한국생협연대에서는 2002년 5월 13일부터 6월 21까지 가족의 건강에도 좋고 우리가 사는 지구에도 좋은 요리법을 공모했습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보기에 화려한 요리 보다는 늘 우리 밥상에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요리법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이메일, 팩스로 응모받은 결과 총 22분께서 34가지의 요리법을 보내주셨습니다. 응모하신 모든 내용들은 이후 책자로 제작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응모에 참가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응모 분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김치류/ 국,찌개류/ 밑반찬류/ 일품요리

▷ 응모 요리법의 기준
   채식, 자연식위주의 요리법중
   화학조미료등 일체 감미료,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너무 많은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재료의 원래맛을 최대한 살린다
   조리방법이 간단하여 조리시간이 짧다
   생협 등 유기농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 국산 유기농재료들을 사용한다  

▷ 요리법 선정 기준
   응모 기준에 가장 적절히 부합하는 것으로 함.  
   일상적으로 편안한 음식도 있고, 조금 독특한 요리도 있음.

▷ 선정되신분께는 유기농쌀과 잡곡을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상품 내역 : 무농약 백미 : 8kg/ 무농약 현미 4kg/서리콩 1kg/ 수수 1kg/기장 1kg

▷ 선정된 요리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정위원 : 한국생협연대 식품안전위원회 조정미 위원장 / 녹색연합 대안사회국 임성희)

1> 감자 경단

재료 : 유기농 감자, 보리카스테라, 생협 마요네즈, 설탕은 선택.

1. 유기농 감자를 껍질을 벗긴 후 푹 삶는다.
2. 우묵한 볼에 삶은 감자를 막 으깬다.
   덩어리 없이 깨긋하게 으깬 감자에 마요네즈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경단처럼 동그랗게 빗는다 (한 수저씩 떠서)
4. 보리 카스테라 또는 옥수수 카스테라의 가장자리는 도려내고 노오란 부분만 체에 내린다.
5. 3을 4에 묻혀가면서 완성시킨다.

2> 우리감자와 야채로 만드는 피자  (이주은 님)

재료 : 감자, 표고버섯, 양파, 피망, 양배추, 자연치즈, 생협케찹, 현미유

1. 표고버섯과 양파를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현미유에 볶는다.
2. 양배추를 채 썬다.
3. 감자를 갈아서 감자전을 크게 부친다.
4. 1과2에 케찹을 넣어 섞는다.
5. 3에 4를 올려놓고, 피망썬 것과 치즈 자른 것을 올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린다.

3> 딸기 소프트 아이스크림 (정인봉 님)

재료 : 딸기 8∼10개(180∼200g, 계절에 따라 다른 과일을 사용해도 됨), 두유 1/2컵(100㎖),
      조청 또는 올리고당 1큰술(20g), 죽염 또는 볶은 소금 티스푼 1/2(1g)

1. 이왕이면 유기농 딸기를 생협 등에서 구입한 후 4∼6등분하여 냉동실에 얼린다(일반 딸기라면 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성분을 많이 제거할 수 있다).
2. 두유 1/2컵을 믹서기에 붓고 올리고당 1큰술, 죽염 0.5cc를 넣어 미리 잘 저어 녹여둔다.
3. 꽁꽁 얼린 딸기를 2)에 넣고 20∼30초정도 돌려준 후, 내용물을 수저로 잘 저어주거나 믹서기 전체를 잘 흔들어서 과일이 곱게 갈아지도록 다시한번 30초 정도 갈아낸다.
4. 믹서기 뚜껑을 열었을 때 마치 땡 도너스 모양처럼 과일이 곱게 갈려 있으면 성공한 것이다. 그대로 먹어도 되고, 냉동실에 1∼2시간분 정도 얼렸다가 먹으면 딸기 셔벗이 된다.

딸기는 불과 4개 정도(100g)면 비타민C 1일 권장량(70㎎)보다 많은 99㎎을 섭취할 수 있고,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암 성분, 발암물질이 DNA에 침입하기 전에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에라고산’, 충치를 예방하는 자일리톨 (326㎎), 칼슘(13㎎) 등을 내 몸에 모실 수 있다.

잔소리 조금 더 : 두유의 양을 더 많이 넣으면 내용물이 밀크쉐잌처럼 묽어지고, 양이 너무 적으면 꽁꽁 언 과일이 제대로 갈아지지 않게 되므로 몇번 해보면서 요령을 터득하길 바란다. 또, 처음 딸기를 얼릴 때 조각들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해야 곱게 갈아지는데, 만일 냉동시킨 딸기가 서로 달라 붙어 있을 경우에는 해동시킨 후 낱개로 떼어서 믹서기에 넣는다.

4> 참깨즙 해초 샐러드 (김영란 님)
재료 : 해초, 다시마 텃나물각각100g, 오이 3분1, 밤 3개, 참깨가루, 식초, 소금

1. 해초를 썰어 적당한 크기의 길이와 넓이로 썬다.
2. 오이는 반으로 나누어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를 한다
3. 참깨는 곱게 갈아 식초와 소금을 넣어 서로 무친다.
4. 1번과 2번을 예쁜 접시에 담아 3번의 소스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미역과 다시마는 요오드 성분이 들어 있어 변비와 골다공증 고열압에도 좋다.

5> 버섯 실파 볶음 (임정화 님)

재료 :  표고버섯, 양송이 버섯, 느타리 버섯, 실파, 소금, 참기름

1. 표고버섯은 불려서 5mm 두께로 썬다.
2. 양송이 버섯도 3mm 두께로 썬다.
3. 느타리 버석은 두꺼우면 반으로 찢는다.
4. 실파를 5cm로 썬다.
5. 버섯을 각각 따로 실파와 함께 푸라이팬에 기름을 넣지 않고 살짝 익힌다.    
   (버섯에서 물이 나오므로, 기름이 필요 없다.)
6. 조금 큰 접시에 버섯 3가지를 분류하여 담고 소금 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7. 참고로 버섯이 종류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한가지 버섯만으로도 가능하며,
   그래도 역시 영양과 맛은 훌륭하다.

6> 라면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콩나물 국밥 (jademam)

재료 : 다시마, 멸치, 콩나물, 신김치, 파, 마늘, 달걀, 새우젓, 들깨가루

1. 다시마와 멸치로 다시국물을 낸다.
2. 다시국물에 콩나물과 먹다 남은 신김치를 조금 넣고 뚜껑을 덮은 채 잘 끊인다.
3. 파, 마늘, 계란을 얹고 새우젓과 들깨 가루를 넣으면 끝.
(신김치가 싫으면 고추가루를 따로 넣어도 된다.)

7> 도토리묵 국   (정윤미 님)

재료 : 도토리묵 1모, 멸치, 다시마, 액상스프, 고추가루, 달래나 쑥갓 등 채소,
       식초는 아주 약간만 필요.

1. 다시마와 멸치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팔팔 끓인 뒤에 건진다.
2. 여기에 한 입 크기로 썰은 도토리묵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액상스프와 고추가루를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3. 달래나 쑥갓 등의 채소를 약간 넣어줍니다.
(그리고 식성에 따라 식초를 약간 넣으면 맛이 상큼해지기도 하는데 많이 넣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까 초보자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8) 된장 떡볶이  (김은주 님)

재료 : 떡국떡, 된장, 각종 야채 (고구마, 청경채, 양파, 당근, 양배추), 소금, 조청, 들기름

1. 떡국떡을 물에 담가놓는다
2. 후라이팬에 거름망에 걸은 된장국물을 떡이 잠길정도로 넣고 끓인다.
3. 집에 있는 야채(고구마, 청경채,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을 함께 넣고 졸인다
4. 볶은 소금과 조청으로 간을 한다(조금 달게)
5. 들기름을 넣어 자작자작 졸인다.

9> 쌈밥  (서석종 님)

재료 :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잡곡, 집에 있는 쌈야채,(또는 쌈다시마, 김) 멸치,
       견과류(땅콩, 호두, 잣 등), 쌈장(된장, 고추장, 마늘, 통깨…)

1. 잡곡밥을 한다.
2. 야채를 씻는다.
3. 쌈다시마는 미리 물에 담구어 짠맛을 우려낸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4. 쌈장은 된장, 고추장, 마늘, 통깨 등을 넣어 만들고 단맛을 내고 싶으면 조청이나 백초효소를 넣어도 된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넣을 수도 있다. 바쁠때는 날 된장을 그냥 먹어도 좋다.
5. 쌈야채(쌈다시마, 김)에 잡곡밥과 견과류, 멸치, 쌈장을 얹어 먹는다.

10> 물김치  (메일 주소 motorskill@netian.net )

재료 : 배추, 오이, 미나리, 양파, 깻잎, 상치, 마늘, 생각, 소금, 물, 꿀

1. 소금에 절인 배추의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게 썬다.
2. 오이는 가로로 썰어준다.(동그란 단면이 나오게)
3. 미나리는 배추 크기에 맞취 자른다.
4. 양파는 큼직하게 깍둑 썰기 한다.
5. 상치와 깻잎은 채썰기 한다.
6. 양파와 마늘, 생강을 간다.
7. 큰그릇에 물을 붓고, 소금과 꿀을 넣고, 6의 즙을 넣는다.
8. 배추, 미나리, 깻잎, 상치, 오이 등을 7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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