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 녹색의 눈으로 바라보기

2003.04.02 | 행사/교육/공지

[녹색연합 회원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마당 ]

이라크 전쟁, 녹색의 눈으로 바라보기

“순수환경운동단체인 줄 알았는데 왜 녹색연합이 반전운동을 하는 거죠?”
“이라크 파병 저지를 위해 애쓰는 녹색연합이 자랑스럽습니다”
“녹색연합 본분을 지켜 주세요. 환경문제들은 어떻게 합니까?”
“촛불시위 때 녹색연합의 깃발이 더 자주 보였으면 좋겠어요”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고 지키는 일이 임무인 녹색연합은 당연히 전쟁을 반대합니다. 전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여느 환경재앙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파괴력이 크므로 전쟁 역시 환경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그러나 실제 국내에서 벌어지는 반전운동에 녹색연합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선 여러 회원님들이 조금씩 생각이 다릅니다.
녹색연합 회원들이 서로 약간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 다른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녹색연합의 생각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녹색연합은 전쟁과 환경이 실제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왜 반전운동을 해야 하는지, 혹은 왜 하지 말았으면 하는지. 반전운동을 바라보며 느낀 점 등을 서로 이야기 하는 속에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을 찾고자 합니다.

늘 녹색연합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시는 회원님들.
우리는 많은 녹색연합 회원님들의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철저한 갈라섬이라는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다름을 안다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알아가는 첫 번째 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회원님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녹색연합 회원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마당
        – 이라크 전쟁, 녹색의 눈으로 바라보기

– 일시 : 2003년 4월 8일(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 성공회 대학로 교회 2층
         (4호선 혜화역 서울대학병원 후문 옆, 방송통신대학교 건너편)
– 참석자 : 녹색연합 회원들

프로그램
– 사회 : 박경조(녹색연합 공동대표)
– 평화를 위한 명상
– 발제 1 : 이라크 전쟁의 배경(20분) / 김정수 (여성평화연대)
– 발제 2 : 전쟁은 가장 큰 환경재앙(20분) / 김제남(녹색연합 사무처장)
– 회원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50분)

– 문의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02-745-5001, 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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