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겠다는 서울시 청계천 복원사업이 7월 1일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은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훼손되어 역사에서 사라진 청계천을 다시 살리는 생명과 살림의 시대적 요구입니다. 또한 서울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복원하고 청계천 주변지역의 노후된 산업구조와 도시화를 극복하기 위한 계기가 되는 중요한 시점의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청계천 복원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실시계획상의 문제점들이 각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토되지 않은 분야별 계획과 구체적인 대안제시 없는 대책, 그리고 충분하지 않은 시민의사수렴과정 등은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일련의 사업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청계천 복원은 원형그대로의 복원을 위한 정확한 진단과 훼손되기 이전의 역사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현재 서울시 청계천복원계획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민적 관점을 기초로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하였습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견해를 통해 진정한 시민참여의 모델제시와 올바른 청계천복원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 첫 발걸음에 청계천복원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30~2:00 등록
2:00~2:10 인사말 좌장 박은경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2:10~2:30 발제 「청계천 복원을 둘러싼 쟁점과 과제」 조명래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2:30~5:00 종합토론
– 전문가패널
김영주 (토지문화관 관장)
안병옥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오영태 (아주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주대관 (엑토건축사 사무소 소장)
허상수 (성공회대 사회문화연구소 교수)
– 일반패널
김홍석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박완기 (경실련 서울시민사업국 국장)
정홍식 (서울시 의원,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웅재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상 (청계천노점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
– 그 외 서울시민 참여
♧ 주최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연합, 도시건축네트워크, 문화연대,
민주노동당 서울시지부, 전태일기념사업회, 서울환경연합,
환경정의시민연대
♧ 찾아오시는길
– 지하철1호선 : 종각역하차 5번출구, 영풍문고 길건너 한국관광공사빌딩
– 지하철2호선 : 을지로입구역 2번출구 청계천방향 한국관광공사빌딩
♧ 문의 : 녹색연합 이숙례 (02-747-8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