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시청앞 광장에서 ‘미선이, 효순이 1주기 추모식’이 열립니다

2003.06.10 | 행사/교육/공지

2002년 연말, 시청 앞 광장을 수 만개 반디불 물결로 수놓았던 우리를 기억합니다. 두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 후에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은 다시금 우리를 그곳으로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하늘 아래 수많은 생명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세계 분쟁지역에서 고통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생명’을 사랑하는 녹색연합 회원분들과 ‘미선이, 효순이 1주기 추모식에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 추모식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위원 10만명이 성금을 내 주셨습니다. 준비위원에 함께 해주신 녹색연합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장소: 시청앞 광장
시간: 오후 5시

1부: 열린시민 한마당  ‘효순이 미선이와의 약속’ (오후 5시-6시30분)
효순이 미선이에게 보내는 10만 종이학 접기, 자주평화나무 만들기(평화의 새 날리기, 만화전시, 인형 전시)
참가자: 신해철, 안치환과 자유, 레이지본, 디스코트럭, 서기상, 윤미진, 우리나라, 꽃다지

2부: ‘촛불의 힘 당당한 대한민국’ 추모대회 및 촛불 대행진 (저녁 7시)
길놀이 풍물로 2부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이어진 촛불 시위를 기억하는 영상을 상영합니다. 미선이 효순이의 부모님들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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