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나눔녹색강좌] 이기섭님의 새 이야기

2003.11.05 | 행사/교육/공지

11월 나눔녹색강좌 – 이기섭 님의 새 이야기

갯벌에, 바다에, 산에, 들에 새가 날지 않는다면
가을이 깊어도 저 멀리 새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숲에 들어도 잠을 깨우는 새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상상만 해도 적막하고 쓸쓸하기만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마음만 아픈 게 아니라 지구도 그만큼 아프다는 거겠지요.

11월엔 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가을이 깊으면 이 땅에 날아드는 많은 철새들, 우리를 찾는 철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그들에겐 이 땅이 먼 길의 중간 쉼터입니다. 이 곳에서 먹이를 먹고 추위를 나며 먼 길을 준비합니다. 그 땅이 사라지고 있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새들을 지키고 땅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이야기를 나눠주실 분은 이기섭 선생님입니다. 새를 공부하는 분 이전에 새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소개해 드려야 겠네요. 선생님이 새 이야기를 들려 줄때면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목소리부터 달라집니다. 이기섭 선생님께선 녹색연합 연안보존위원회 위원이시자 에코텍생태연구소의 소장님이십니다. 새를 연구하고 지키는 활동을 하시며 최근에는 한강 하구의 새들을 조사하셔서 한강하구 개발을 사회문제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 주제 : 이기섭 님의 새 이야기(슬라이드 강의)
■ 강사 : 이기섭 (녹색연합 연안보존위원, 에코텍 생태연구소 소장)
■ 일시 : 2003년 11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 대학로 성공회 교회 (4호선 혜화역 서울대학교 병원 옆)
■ 문의 :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02-745-500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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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녹색강좌는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서로 나누는 자리입니다. 아끼는 물건, 정성들여  만든 물건, 멋진 노래 한 곡, 모두에게 들려줄 이야기처럼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무척 많습니다. 물론 현금도 좋습니다. 귀한 이야기로 나눔을 주시는 이기섭 님에게 답하는 마음으로 나눌 거리를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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