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10년의 기록 새만금 새희망] 11월 16일 두번째 발길 – 부안 양지포구에서

2003.11.10 | 행사/교육/공지

<새만금 10년의 기록 '새만금 새희망'>
두 번째 발길 – 부안 양지 포구~ 조포


새만금 새희망 두 번째 발길은 계화 양지포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진의 왼쪽편으로 보이는 둑을 따라 양지포구에서부터 조포까지 걷습니다.
걷기는 우리가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그러나 깊은 방법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새와 게를 봅니다.
오래전 누군가의 재산이었을 갯벌에 묻힌 배도 봅니다.
물고기를 기다리며 쳐 놓은 그물도 만나고 점점 속도가 느려지는 물의 흐름도 만납니다.
아직직 거기서 갯일을 하는 이웃도 만납니다.
우리의 마음과 머리가 그 모습들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걸으며 새만금을 느끼겠습니다. 어쩌면 10년간 우리는 이렇게 새만금의 모든 곳을 걸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10년, 새만금의 희망이 되어주실 분들과 함께 걷겠습니다.
그런 꿈을 지닌 당신을 기다립니다.
함께 가실 분들은 기다립니다.

■ 관찰일시 : 2003년 11월 16일(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 모이는 장소 : 부안군 계화도 진양슈퍼 앞(오전 10시 모임)
■ 내용 : 양지포구 갯가 걷기 – 저서생물과 새 관찰
■ 준비물 : 도시락, 운동화, 갯벌용 장화, 모자, 망원경, 필기도구, 갯벌도감 등
■ 회비 : 1만원
■ 인원 : 신청한 사람 전부(11월 14일(금)까지 참가자 모집)
■ 교통편 :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녹색연합으로 연락 주시면 함께 떠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오시는 분들은 부안시내버스터미널에서 계화도행 버스가 20분마다 있습니다. 부안에서 계화다리를 건너자마자 정면에 진양슈퍼가 있습니다. 약 20-30가량 소요
■ 문의 : 윤상훈(02-747-8500, 011-9536-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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