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福의 함성을 높여라!
며칠 지나면,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11월 23일)’입니다.
벌써 대관령에는 첫눈이 내렸고, 일교차가 커져 주변에는 온통 감기환자 투성입니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반팔族이 종종 눈에 띱니다.
한겨울에도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한 채, 반바지 차림으로 지내는 ‘에너지 과소비형 생활방식’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겨울철 과도한 실내난방으로 여름옷 차림으로 지낸다고 답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5800Kwh에 달하며, 이는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2배 이상인 일본이나 영국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97%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원의 과소비로 인해 국가경제도 어렵고, 지구환경도 점차 나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다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해 기상이변과 해수면상승 등 직접적인 환경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녹색연합과 에너지시민연대, 시민의 신문은 ‘내복’을 입음으로써 실내온도를 낮추고 에너지를 절약하여, 지구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내 복(福)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일시 : 2003년 11월 19일(수) 오전 11시∼12시
장소 : 명동 우리은행 앞
행사내용 :
· 내복을 이용한 각계각층의 에너지절약사례 발표 ‘목소리를 높여라!’
· 생체에너지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내복체조 시범’
· ‘내복과 잘 어울리는 스타는?’ 등 내복설문조사
문의 : 녹색연합 남호근 (017-208-9809) / 이버들 (011-9402-4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