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_소비바이러스 퇴치작전

2003.11.18 | 행사/교육/공지

11월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소비바이러스 퇴치작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를 물으면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마음대로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대답합니다. 아이들의 꿈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라기 보다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고 싶다’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푸레나무나 생강나무와 같은 토종 우리나무 이름은 10가지도 알지 못하지만 기업의 로고는 100가지를 넘게 기억합니다.

지구에는 너무 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넘쳐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넘쳐나는 쓰레기가 있습니다.

지금 지구는 ‘소비’라고 하는 위험하고 빠르게 전염되는 ‘악성 바이러스’에 중독 되어있습니다.

2003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에서 소비바이러스 퇴치 작전에 함께 하세요
  
행사내용 :
1. 대학생이 표현하는 ‘소비에 끌려가는 사람’ 퍼포먼스
2. 풍물굿 살림 – 주부풍물패 ‘단비’
    (카드 빚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가정을 살려내기 위한 주부들의 고민을 형상화)
3. 6곡의 힙합과 함께 고발하는 소비바이러스에 걸린 사회를 노래
     –  비폭력 힙합그룹 ‘천군단’
4. 시민 참여마당 ‘지구는 하나만으로 충분해요’
    (병든 지구의 그림조각을 돌려 건강한 지구의 모습을 회복시키는 퍼포먼스)
5.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비 자가테스트 ‘소비바이러스 체크’
6. 고등학생들이 만화로 표현한 소비사회
7. 공모된 오래된 물건의 사진과 사연 판넬 전시 등

그리고,


녹색소비를 위한 7가지 지혜를 알려드립니다.

  일시 :  22일 (토), 23일 (일) 오후 2시~ 5시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내

문의 : 시민참여국 박은경 016-794-4923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