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야생화 모임을 엽니다.

2004.04.08 | 행사/교육/공지

우리 집 뒷산에 소담스럽게 핀 들풀 한 무더기,
담벼락에 핀 이름 모를 풀꽃, 알듯 말듯 익숙하면서도 늘 궁금했던 야생화…,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는 꽃에 대해 공부하고, 사진을 찍는 모임을 엽니다.
야생화를 키우는 집도 방문하고, 화전도 부쳐 먹고,
식물원과 깊은 산으로 직접 찾아가는 날도 갖겠습니다.
카메라가 없는 분은 야생화와 함께 사진 속 멋진 모델이 되어 주시면 됩니다.
도감이나 돋보기 같이 필요한 도구를 가져 오셔도 좋습니다.
그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게로 와 꽃이 되었듯 좋은 인연을 기다리는 분,
올해도 휴일을 쓸쓸하게 보낼 계획인 미혼들의 모임으로 시작합니다.

누가 : 꽃 피기를 기다리는 미혼
때 : 2004년 4월 18일 오후 2시
곳 : 성북동 녹색연합 사무실 (야외장소가 정해지면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디지털 카메라, 기록할 수첩과 볼펜, 뒤풀이 할 밥값
문의 : 시민참여국 박정운 011-266-0415, saveoursea@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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