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녹색을 쓰고, 잇다

2017.06.12 | 행사/교육/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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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筆寫). 베끼어 씀.

책을 읽다가 너무 좋은 구절을 만나 필사해본 적, 한번 쯤은 있으시죠?
신기한건, 같은 책을 읽어도 마음에 닿는 구절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구절이 마음에 닿았나요?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나요?
궁금합니다.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매월 주제를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환경/생태책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느낌과 경험, 이야기를 공유하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6월 필사모임 주제 <멸종과 야생동물>

“책을 읽다보면 짐승과 인간의 위치가 바뀜을 느낀다. 여기 나오는 늑대의 도덕성은 인간의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다. 가정생활, 성 문제, 공동체적 유대, 식습관 등 늑대의 생활상을 목격하면서 인간이라는 짐승의 부끄러움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 옮긴이의 글

6월에는 팔리 모왓의 <울지 않는 늑대>를 읽어봅니다.

늑대는 대략 400년 전까지 북미에서 인간 다음으로 가장 번성하고 널리 퍼진 포유류였지만, 우리는 ‘집단 의식’ 속에서 ‘진짜’ 늑대를 완전히 멸절시키고, 공포와 증오로 사악하게 조작된 늑대의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팔리 모왓의 <울지 않는 늑대>는 우리가 이제껏 믿어왔던 늑대에 대한 신화, 즉 포악한 약탈자이자 킬러라는 이미지를 거침없이 뒤집었습니다. ‘늑대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소설, 함께 읽어보실래요?

아, 그런데 한국에도 늑대가 있었을까요?
이번 모임에는 특별히 한국 늑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야생동물 흔적도감>의 저자 최현명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 늑대와 멸종위기야생동물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요!

○ 일시 : 2017년 6월 28일(수) 오후 7시
○ 장소 : 동작 대륙서점 (서울특별시 동작구 성대로 40 1층 대륙서점)
○ 인원 : 10명
○ 참가비 : 10,000원/ 입금계좌 : 하나은행 187-910005-07704 (예금주: 녹색연합)
○ 준비물 : 노트, 필기구
○ 프로그램: 한국 늑대 이야기 (강사: 최현명, 야생동물흔적도감 저자)
신청하기- http://bit.ly/2o47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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