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초록의 공명 촛불마당

2005.01.18 | 행사/교육/공지

단식 84일 째를 넘어서고 있는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초록의 공명 촛불마당 열립니다.  

지율스님의 단식이 80일째 되던 1월 14일부터 촛불을 켜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책사업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롱뇽과 원앙, 습지생물들이 죽어갈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7만이나 되는 소송인단을 모은 적도 있었고, 도롱뇽의 이름으로 소송도 진행했고,
스님은 4차례 200여 일이 넘는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그래도 꿈쩍도 않는 정부를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촛불모임을 갖습니다.

자신의 생각도 말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우리 곁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눕니다.

날마다 저녁 6시에 광화문 교보문고 앞,
시를 준비해 오셔도 좋고, 노래를 준비해 오셔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색색깔 양초를 들고 오셔도 좋습니다.
날마다 촛불 앞에서 내 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퇴근하겠다는 생각도 좋습니다.

저녁 6시 교보문고 앞에서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희망을 담은 촛불행사가 열립니다.

오늘 행사는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청주, 원주, 인천, 대구, 대전 등 도롱뇽의 친구들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 주최 : 도롱뇽의 친구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
▷ 장소 : 광화문 교보문고 앞
▷ 일시 : 1월 18일 오후 6시

2005 년  1 월  18 일

문의 : 서재철 자연생태국장 (019-478-3607, kioygh@greenkorea.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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