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고래보호 캠페인 – ‘고래의 바다를 찾아서’

2005.05.17 | 행사/교육/공지

춤추는 고래버스에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전세계 고래 80여종 가운데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저정한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 종은 67종이나 됩니다.

옛날 우리 바다는 고래가 많아 ‘고래의 바다’ 경해라고 불리었습니다. 지금은 밍크고래를 제외한 대형고래들이 더 이상 우리 바다를 찾지 않고 있습니다. 수많은 고래 중 유일하게 ‘한국’이라는 이름이 붙은 한국계귀신고래는(Korean Gray Whale) 100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젖먹이 동물인 고래는 선천적으로 혈우병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창에 찔리면 피가 멈추지 않아 결국은 죽게 됩니다. 1986년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 포경이 전면 금지된 지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남획으로 한번 줄어든 고래의 숫자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과 폐수, 그물 등에 의한 해양 오염, 갈수록 증가하는 인간의 해양활동이 고래의 생존 조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오는 6월 울산에서 열리 세계포경회의(IWC)에서 상업적 포경이 재개되는 것에 반대하며, 우리 바다를 고래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바다로 만들기 위한 고래보호운동을 펼칩니다. 울산이 고래들의 무덤이 아니라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춤추는 고래버스’는 이동차량에 고래보호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할 수 있는 자료들을 싣고 시민들을 만납니다. 어린이들이 고래와 해양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국내외 교구들을 비치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접기와 종이공작 교실,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합니다.


운영 일정 및 장소
   ☞ 서울 종로 인사동 남인사마당 : 5/29, 6/11 오후 2시~6시
   ☞ 과천 서울대공원 : 6/5 오후 1시~6시
   ☞ 뚝섬 벼룩시장(아름다운 나눔장터) : 6/4 오후 2시~5시
   ☞ 부천역 투나쇼핑몰 앞 또는 송내역 : 6/12 오전 11시~오후 5시
   ☞ 울산 : 6/17~21(공동주최 : 문화연대)
      <장소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문의 :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이호준 간사 016-760-0271 nina@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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