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년생태학교 참가자 모집

2005.07.11 | 행사/교육/공지

지리산청년생명평화마당

자연과 하나 된 당신은 청년입니다.

녹색연합의 대표 현장교육 프로그램 청년생태학교는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적 삶을 꿈꾸는 전국의 청년들과 5박 6일 동안 자연을 몸으로 느끼며 알아가는 살아있는 교육마당입니다.

1. 지리산에서 온전한 백두대간을 꿈꾸며



백두대간은 북한의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남한의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이자 등뼈이다. 그래서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같은 무게의 문화․역사적 의미를 지닌 산이다.
지리산은 한국의 국립공원 1호이자 한국 제일의 명산이다. 고산침엽수와 고산대초지의 독특한 생태계로 동북아 고산 생태계의 전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한 수달을 비롯하여 반달가슴곰,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동물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리산의 우수한 생태계는 곳곳에서 위협받고 있다. 우리는 온전한 지리산의 생태계를 꿈꾸며 생명의 발걸음으로 그 상처들을 보듬어보고자 한다. 생명의 발걸음으로 그곳에 몸담은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나아가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지리산에서 우리는 단절된 백두대간을 넘어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온전한 백두대간의 꿈을 꿀 것이다.

2. 행사개요

○기간 : 2005년 8월 10일 – 15일 / 5박 6일
○장소 : 지리산 전역(함양-남원-구례-하동-산청)
(숙박 : 경남 산청군 반천리 서지농원 통나무집)
칠선계곡입구-실상사-반선-달궁-심원-성삼재-천은사-화엄사-토지면-화개장터-악양면일대-회남재-청학동-고운동-묵계치-거림골-중산리-덕산-대원사입구
○참가비 : 150,000원(회원은 130,000원)
계좌번호: 농협 029-01-223917 (예금주 : 녹색연합)

○대상 : 만 17세 이상의 자연을 사랑하고 마음이 청년인 사람들 모두
○인원 : 총 40명(선착순)
○개인준비물 : 큰배낭, 작은배낭, 침낭, 매트리스, 등산화, 아웃도어샌들, 방수방풍복, (디지털)카메라, 수첩, 필기도구, 수저, (헤드)랜턴, 우의, 세면도구, 여벌옷가지(속옷, 겉옷), 수영복 등 3박 4일 등산하는 정도의 장비 필요. 그 외 개인이 가져오고 싶은 것들(예:동식물도감, 지리산과 관련된 자료, 망원경, 작은 악기, 시집 등)
○모둠별준비물 : 텐트2동, 코펠2개, 버너2개, 디지털카메라, 나침반, 밑반찬 등

3. 행사내용

하나. 생태마당(1-3일차)
○ 2박 3일 동안 베이스캠프에서 지리산의 생태와 역사에 대한 교육과 체험
․ 백두대간과 한반도의 자연생태계
․ 꼬리치레도롱뇽과 함께하는 지리산의 청정계곡
․ 생명과 평화의 기운을 지리산에서
․ 생태적 전통집짓기란 무엇인가

둘. 순례마당(3-5일차)
○ 5개조로 나뉘어 2박 3일 동안 지리산의 각 권역을 종합 탐사(야영)
․ 각 조마다 생태, 문화, 역사에 대한 지리산 주변지역 탐사
․ 자연 속에 함께 어우러져 생명과 평화에 대한 공감의 터전 마련

셋. 생명마당(6일차)
․ 지리산 생태문화순례담 나누기
․ 평화를 염원하는 지리산 작은 위령제
․ 지리산 전통문화마을 답사

○주최 : 녹색연합

○후원 : 한겨레신문,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문의 : 자연생태국 이신애 활동가(02-747-8500, 011-9735-4912)

청년생태학교 참가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 현지 사정에 따라 세부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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