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곰 광고 공모전 당선작 발표 및 사육곰 광고 게시 안내

2005.08.29 | 행사/교육/공지

녹색연합은 지난 7월 26일에서 8월 6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공모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보신문화로 인해 고통 받는 사육 곰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포스터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훌륭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와 표현력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단 한 분만 선정 할 수밖에 없었으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사육곰 캠페인활동을 통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선작은 진은영 님의 “Not For Sale”입니다.

반달가슴곰(그림)은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바코드를 통해 표현하였으며 또한 바코드는 현재 사육곰들이 갇혀있는 철창우리로서의 중의적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바코드 안의 숫자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선 첫 번째 329는 반달가슴곰의 천연기념물 번호입니다.
두 번째 1600은 국내 사육되고 있는 사육곰의 숫자이며,
세 번째 120KG은 보통의 반달가슴곰의 몸무게이고
마지막 19gram은 말린 웅담의 무게입니다.

천연기념물로서 보전되어야 할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인 반달가슴곰이 단지 웅담채취만을 위해 가축처럼 사육되고 있는 현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선작은 많은 시민들에게 사육 곰농장 문제를 알리고 불법적인 웅담거래를 막기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의 시내버스와 택시 승강장 200여 군데에서 옥외광고로 게재됩니다.
이번 광고는 옥외광고물 회사인 IPDecaux의 협찬으로 진행됩니다.  

문의 : 조직국 배난주, 박소영 02-747-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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