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함께 하는 숲체험

2005.09.29 | 행사/교육/공지

–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한 나무살리기 기금이 장애우 숲체험으로 –

녹색연합은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동안 진행한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하는 캠페인(2005 종이 안쓰는 날)을 통해 SK텔레콤 고객 20만명, LG카드 고객 15천명 등이 참여한 기금을 모아 정신지체 장애우 학교인 ‘명수학교’의 학생들과 숲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숲체험은 6월 27일 최초 예정되었다가 장마로 연기되어 9월 30일에 진행된다.

‘나e테더하기 희망나누기’라는 주제로 진행한 캠페인은 이동통신고객들과 신용카드사 고객들이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이메일, 모바일)로 전환할 때마다 일정액의 환경기금을 적립해 장애우와 시설아동 등 소외된 계층과 생태체험의 기회를 나누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는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요금고지서로 연간 36억장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나무로 환산하면 467,280그루에 이르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한 사람이 종이고지서 사용을 줄이는 일이 나무를 살리고, 쓰레기를 줄이며 그로 모아진 기금으로 소외된 계층과 생태체험의 기회를 나누는 큰 실천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녹색연합은 2002년부터 식목일에 나무를 심지 못하는 도시민들이 전날 하루만이라도 종이사용량을 줄여 나무를 살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자는 ‘종이안쓰는 날’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서 진행되는 이번 숲체험에는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인 배형진군과 같은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행동장애 등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다니고 있는 명수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명수학교의 초등부 학생 11명, 중등부 학생 10명등 학생 21명과 교사, 녹색연합 활동가, 환경교육 자원활동가등 4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아직 생소한 분야인 생태치료, 생태미술을 주로 하여 진행되며 교육치료, 생태미술 전문가인 문경용, 김정숙 선생님이 진행한다.

* 일시: 2005년 9월 30일(금) 오전 11시부터

* 장소: 경기도 광주 곤지암 ‘물따라 꽃처럼 숲속학교’

※ 문의 : 최은애 ( 02-747-8500 perhaps@greenkorea.org )
             신근정 (016-779-9779 minimu@greenkorea.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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