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눈마중달, 고운 단풍잎 따라 작아도 물들었답니다.

2005.11.04 | 행사/교육/공지

첫눈 소식을 품고, 읽새님들께 달려가는 114호 작아에는 바보이반 농장의 최성현 님께서 ‘그것을 어떻게 돈을 주고 사랴’로 시원한 마중물을 부어주셨습니다. 특집으로는 올 한해  작아의 눈으로 다시 보는 ‘몸’에 대한  열한 번째 이야기, ‘죽음 마주하다’를 담았습니다.
삶을 닮은 아름다운 마무리, 죽음과 마주하는 시간 되세요. 그리고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연재하는 <작아>생태교과서 두 번째에는 ‘새들의 집, 사람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새들의 둥지를 보며, 자연과 함께 숨쉬는 집짓기를 생각하려 합니다.
자녀들과 조카들과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즐거운 ‘생태교과서’로 11월 쭉~ 행복하세요.  

바닥에 몸을 누이고 흙 마음 배운다. 흙 깊은 뿌리에서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 다르지 않고 다시 초록같이 살아나는 숨결이 있을 뿐.


마중물  그것을 어떻게 돈을 주고 사랴! / 최성현  4
<작아>가 만난 사람   함께 크는 아이, 함께 크는 공동체 / 김기돈  20
<작아>가 뛰어든 세상  들이 운다 / 박은애  82

특집
죽음 마주하다

  연꽃으로 피어나다 / 김열규 32
  자연으로 가는 길, 수목장 / 최성열  36
  오늘은 죽기 좋은 날 / 정은영  41
  죽음 명상 / 김홍술, 박선희  46
  영정사진을 미리 공개합니다 / 정은영 53  
  아주 특별한 배웅 / 김기돈  54
  그루터기가 있는 풍경 / 김경일   57

숨결 있는 삶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 이아무개  12
지구별에서 만난 참 좋은 인연  살이 통통한 가을 햇살 / 임의진  15  
짱뚱이랑 놀며 부르는 노래  하나에서 열까지 잘 잘 잘 / 오진희 신영식   27
들풀에게 말 걸기  모름지기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 추둘란   66
박광수의 우리의학 이야기  빨간색으로 마음 깊은 곳의 병, 심장을 치료한다 / 박광수   69
봉강리 농부일기  돼지에 대한 단상 / 오덕훈   74
우리 동네, 오래된 나무  정수리 마을 다리목을 지키는 왕버들 / 김석봉  114

초록세상 여는 손
미래에서 온 편지  어느 만화가의 회고 / 장차현실   78
포스터로 들여다보는 환경운동  핵발전소의 새빨간 거짓말    88
녹색의 눈  식물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 윤경은  90
생명의 해안선을 찾아서  천수만 대하축제를 가다 / 윤상훈  94
녹색은 생활입니다  마음이 예뻐야 얼굴이 곱지 / 신정희   100
생태교과서  새들이 집, 사람의 집 / 편집부  104

함께 있어 따스한 만남
작은 우주  나무 열매로 가을 느끼기 / 임종길   10
작은 것을 노래한다  신포동 사람 / 이종복   62
임종진의 삶?사람 바라보기  두 손 모은 그대로 / 임종진   64
사람을 살리는 말  천리만리로 퍼져나가는 말 / 서정홍  116
<작아> 문화 마당   놀이와 생명의 눈으로 보는 디지털 / 이광준   119
내 머리맡에 책  슬픔과 외로움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생의 그 오래된 미래 / 변현단   122
새로 나온 책들  124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장터    126
읽새모임  128
읽새소식  130
푸른알림판 132
초록이네 가게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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