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지킴이 네번째 모임

2005.12.08 | 행사/교육/공지

12월 백두대간지킴이 모임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기운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차산 자락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열립니다.

백두대간지킴이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모임을 운영할 것인가에 관해 깊은 이야기와 함께, 각자 맛있는 음식을 싸와서 나누는 음식나눔 잔치도 합니다.

이튿날은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차산을 따라 걷습니다.
높이 287m의 아차산은 서울시 동대문구와 광진구,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한강의 물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백제 다음으로 고구려가 정복했고 후에 신라가 차지하여 삼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차산입니다. 잘 아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의 주인공인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싸우다 전사한 곳이기도 하지요.

나지막한 산이지만 대슬랩의 암벽지대와 역사가 살아있는 숲길 걷기까지.
백두대간이 산과 강을 품고 역사와 문화를 낳았듯 작은 아차산에서도 1500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백두대간지킴이 모집은 계속 됩니다.
한반도의 산과 강을 보듬는 백두대간과 함께 흐르고 싶은 님은, 지금 여기 오세요.

[자세한 내용]
– 때 : 12월 16-17일(금,토)
– 곳 : 아차산 어린이집과 아차산 주변
         아차산 어린이집에는 16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5호선 아차산역에서 모여서 함께 가기로 해요
– 내용 : 백두대간지킴이 2006년 활동과 운영계획 세우기와 아차산 산행
– 준비물 : 함께 나눠먹을 음식, 쌀, 반찬, 둘째 날 산행에 필요한 약간의 간식과 먹을거리, 비옷, 장갑, 보온병, 얇은 침낭(어린이집에 이불이 부족할지도) 따뜻하고 가벼운 옷과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 차비와 숙박비 약간(10000원 정도)
– 연락처 : 녹색연합 백두대간보전팀 조회은 019-9250-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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