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2차 평택 평화대행진에 함께 합시다!

2005.12.08 | 행사/교육/공지

하루벌어 하루 사는 하루살이 인생이지만 죽는 날까지 자유롭게 살다 죽을란다.

죽으나 사나 여기서 살다 죽어야지, 미군만 안 들어온다먼은…

충남 신탄진이 고향인 송재국 아저씨는 42년 전인 1963년부터 10년 가까이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다.  그 사이 팽성 너른 땅에 매료돼 논 1200평을 사들인 뒤 대추리로 삶터를 옮기면서 미군부대 경비근무도 그만두고 농부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32년 전이다.

– 땅을 지키려는 팽성 주민들의 살아온 이야기, “들이 운다” 中

죽은 농민의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달되는 요즈음,
자식 같은 땅을 목숨까지 바쳐서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택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 등 수 백만 평의 논이 미군기지로 되는 것은 어떻게든 막아내기 위해 400여일이 넘게 촛불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11일, 내년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가슴 아파 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일 것입니다.
평택에 생명과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12월 11일, 2차 평택 평화대행진에 함께 합시다!

      – 일시 : 2005년 12월 11일(일), 오후2시 ~ 6시

      – 장소 : 평택역 광장

      – 내용 : 공연, 행진 , 촛불 문화제

* 평택시내를 행진할 때 보여줄 다양한 물품과 노란 손수건을 준비합시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antigiz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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