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 속, 흰 눈 위에 선명하게 찍힌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만나면 마음 한 켠이 따뜻해 집니다. 비록 만나진 못해도 이 숲의 주인들이 아직 건강하다는 뜻일테니까요. 그러나 겨울은 나는 동물들에게 숲이 그리 포근한 보금자리인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그릇된 보신문화가 빚어낸 ‘밀렵’이라는 난폭한 문화가 아직도 숲 곳곳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깊은 숲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하는 올무와 덫 등 보기에도 끔찍한 밀렵구들이 야생동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밀렵도구를 없애러 경상북도 울진으로 갑니다. 이 추운 계절, 올무와 덫에 소리 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야생동물을 위해 여러분의 땀을 나눠주십시오. 야생동물과 생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합니다!
이 캠페인은 녹색연합 시민모임 ‘녹색친구들’과 함께합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온라인 서식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 때 : 2006년 2월 25일(토) – 26일(일) 1박 2일
▶ 곳 : 경상북도 울진, 봉화, 강원도 삼척 일대
(숙소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 통고산 자연휴양림 (054) 782-9007, 783-3167)
▶ 주최 : 녹색연합, 녹색친구들
▶ 함께하는 이 :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누구나 (약 40여명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1만원
▶ 출발 예정시간: 2월 25일 서울에서 오후 3시
▶ 준비물
[필수]
동계침낭, 배낭 – 대 (개인비품), 소 (산행시 보온병, 점심 등), 배낭커버
등산화, 방수되는 겉옷 (고어자켓, 윈드자켓, 비옷), 아이젠, 스패츠,
산행복 – 단정하고 보온가능한 옷, 여벌옷(상하의), 여벌양말, 털모자, 장갑(보온 방수),
손수건, 물컵, 필기구, 손전등 (헤드렌턴), 세면도구, 기타 개인물품,
물통, 보온병, 행동식, 깔판 등
[선택]
매트리스, 디지털카메라, 올무제거장비
※ 문의 : 녹색연합 자연생태국 최은애 02-747-8500 perhaps@green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