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지킴이] 백봉령 탐사

2006.03.06 | 행사/교육/공지

대간지킴이 두 번째 백두대간탐사장소는 백봉령입니다.

백봉령은 자병산을 지나 강릉과 동해, 정선의 경계를 이루는 고갯마루입니다. 지금은 42번 국도가 포장되어 있지만 비포장이던 옛날에는 백봉령 옛길 따라 걸어 내려가는 것이 자동차 속도보다 빨랐다고도 하는 굽이굽이 고갯길입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옥수수나 나물을 지고 강릉, 삼척까지 소금 사러 가며 고된 길에 부르던 아라리가 남아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허연 속살을 드러낸 자병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의 서방님은 잘났던지 못났던지
얽어매고 찍어매고 장치다리 곰배팔이
노가지나무 지게 위에 엽전 석 냥 걸머지고
강릉 삼척에 소금 사러 가셨는데
백복령 굽이굽이 부디 잘 다녀오세요

– 정선 아라리 가운데 한 구절 –

[ 모임 내용 ]

● 현장산행 : 3. 18(토) -19(일)
● 장소 : 강원도 동해 백봉령 일대
● 내용 :
             첫날 : 백봉령 – 자병산 조망 – 동해시 신흥동 서학골 숙박
             둘째날 : 서학골 – 백봉령 – 원방재 백두대간 등산로 탐사
● 모이는 곳 : 3.18(토) 아침 8:00 1호선 종로 5가역 2번 출구 100m 쯤 직진
             기독교연합회관 앞 주차장
● 준비물 : 자병산 1/25000지도(모임원 수별로 녹색연합에서 구입 예정)
             등산화, 가방, 침낭(숙박 장소에 따라 침낭은 필요 없을 수도 있음)
             따뜻한 옷, 보온병, 2끼 분의 쌀과 반찬, 행동식
● 회비 : 교통비 및 식사 등 30,000  
● 신청 및 문의 : 조회은 019-9250-6230 plain@greenkorea.org

* 메일이나 전화, 댓글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숙박과 차량으로 인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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