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자연에 들어 그림을 그립니다.

2018.09.04 | 행사/교육/공지

생태드로잉 강좌로 만나 한달에 한번 그림을 같이 그리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였으니 벌써 5년째네요~
함께 만나서 그리는것은 한달에 한번이지만, 매일 각자 그림을 그리며 일상을 공유합니다.
일하는 공간에 있는 화분을 그리기도 하고, 텃밭 농작물을 그리기도 해요. 더위를 피해 들어간 카페의 풍경을 그리고, 여행가서 반해버린 멋진 풍경도 그림을 그리며 기억합니다. 자연을 바라보며 나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생태드로잉 강좌에 참여했던 분들의 8월 정기모임 풍경을 소개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정모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전통염료식물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황경택 쌤을 비롯하여 은숙쌤, 윤정언니, 영선언니, 미영쌤, 민주씨, 그리고 저 총 7분이 참여하셨습니다.

이제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11시 30분 경부터 엄청 더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늘에서는 좀 견딜만했습니다. 모기들도 좀 있어서 지난번보다 그리기는 좀 쉽지는 않았어요. 전통염료식물원은 7월 모임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황촉규라는 사람이름인 줄 착각한 닥풀의 꽃도 보고, 오가피가 꽃을 필 준비를 하는 것도 보고, 그릴 것은 많은데 땡볕이라 아쉬운 식물들도 많았습니다. 하늘은 또 어찌나 높던지 덥지만 않다면 정말 원더풀한 날씨였습니다. 잽싸게 그리고는 그늘이 있는 테이블에서 다들 싸온 먹을거리를 먹으며 수다떨며 그렸네요~ 9월 정기모임은 어디서 할까요?ㅎㅎ

-글: 최윤경회원/ 사진: 최윤경회원, 김영선회원

 

*선선한 바람이 불어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에 자연에 들어 그림 한 점 같이 그려볼까요?
가을을 담은 생태드로잉 12기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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