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기념] 녹색사진공모전 입상작 발표

2006.11.02 | 행사/교육/공지

<녹색사진공모전> 결과 발표

푸른 지구와 만나는 아름다운 시선, 녹색사진공모전 입상, 입선작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공모전은 녹색연합 15주년을 기념하여 ‘녹색생활’과 ‘자연생태’를 주제로, 녹색 자연의 아름다움과 친환경 생활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총 56인, 177점이 출품되었고, 입상, 입선 25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응모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당선되신 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최우수상
<양재천 모심기 체험> 이종현 / 경기도 포천시

▶우 수 상
<푸른 도시의 하천> 김지수 / 경기도 수원시
<행복을 싣고2> 이화숙 / 인천시 서구
<하늘다람쥐의 바깥나들이> 이윤수 /  전남 구례군
총 3 작품(순서 없음)

▶입 선 작
<백로가족><작은 평화>고숙자 / 전북 전주시
<양재천의 여름> 조남경 / 경기도 수원시
<고난의 길> 김지수 / 경기도 수원시
<자연학습> 김성기 / 전북 고창군
<희망으로..> 김옥환 / 서울시 마포구
<모성애> 장수방 / 제주시 조천읍
<한달에 일주일은...> 이화숙 / 인천시 서구
<도시옥상정원><옥상정원 생태학습> 김원섭 / 서울시 중구
<사랑> 김태운 / 광주시 북구
<남방부전나비의 사랑> 박정민 / 서울시 은평구
<와! 정말 크다> 최승관 / 전북 고창군
<숲 속의 가족> 이종현 / 경기도 포천시
<흉내내기> 안주영 / 서울시 관악구
<나비와 사진작가> 김옥기 / 대전시 유성구
<어려서부터..><깨터는 할머니 1> 김기열 / 인천시 서구
<자연이 주는 미소> 이상복 / 경남 밀양시
<살고 있다> 주정훈 / 인천시 동구
<메타쉐콰이어 길> 이미화 / 경기도 안산시
총 21작품(순서 없음)

당선작은 2006년 11월 4일 한강 선유도에서 열리는 녹색연합 환경문화축제-“불어라 녹색바람“에 특별 전시됩니다.

*유의사항

• 입상 및 입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작가와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소유합니다.
• 시상 후 표절이나 타 공모전 입상작으로 밝혀질 경우 수상이 취소되고 상장과 상금은 녹색연합에 반환해야 합니다.
• 출품작품에 대한 초상권, 저작권 등의 문제 발생 시 출품 작가가 책임을 집니다.
• 낙선작은 별도 반환하지 않습니다.
• 별도의 시상식은 하지 않습니다.
• 상금은 세금공제 후 지급됩니다.

*문의 : 녹색연합 조직국 문은정 활동가 02-747-8500

심사위원장 심사평

심사를 끝내고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신 모든 분들에게 우선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년 사이 디지털카메라의 급속한 발전과 보급으로 사진의 질적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남을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고 질 높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었습니다. 더욱이 영상의 홍수 속에서 사는 우리의 삶이 훨씬 풍요로워졌음을 느꼈습니다. 사진영상이 긍정적인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을 둘 다 가지고 있지만 이번 공모전은 여러 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환경을 보는 시각이 다양해졌고 녹색연합이란 공동체가 사회 속에 얼마나 많이 녹아 들어가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차의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들을 다섯 분의 심사위원들이 많은 의견을 나눈 끝에 만장일치로 뽑은 최우수작 이종현님의 <양재천 모심기 체험>은 자칫 메마르기 쉬운 도시의 감성을 단번에 불식시키는 시원스런 화각과 싱그러운 컬러의 느낌을 지니고 있고, 많은 사람이 도시에서 친환경적으로 사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화숙님의 <행복을 싣고>는 컬러로 칠해진 도시의 벽을 배경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녹색생활이 잘 표현된 소박한 작품입니다.
이윤수님의 <하늘다람쥐의 바깥나들이>는 찍기 어려운 자연생태사진을 어려운 여건에서도 과감하고 노련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주제에 다가간 앵글이나 중앙에 힘 있게 구성한 작가의 노력이 잘 나타나 환경보존의 메시지를 훌륭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김지수님의 <푸른 도시의 하천>은 고전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구름의 좋은 디테일과 잘 어울리게 표현된 청명한 공기감,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지내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을 보는 다양한 시각과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공모전에 출품된 많은 작품들을 면면이 보면 모두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사물을 보고 다가가는 앵글이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합니다. 다가갈수록 사물의 디테일이 보이고 사물과 배경사이에서 존재하는 공간과 더불어 많은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계기로 환경에 대해 좀 더 고민하는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원하며 함께 걸어가는 녹색운동의 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심사위원장 유재형 (인천가톨릭대 사회교육원 사진영상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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